CJ게임즈, 소프트맥스 지분 7.7% 인수 인수총액 46억원…방준혁 고문이 보유한 지분
이상균 기자공개 2012-05-31 19:52:18
이 기사는 2012년 05월 31일 19시5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J게임즈가 게임개발사인 소프트맥스의 지분 7%를 인수했다. 양사간 게임개발 및 퍼블리싱 등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CJ게임즈는 지난달 29일 시간외 매매를 통해 방준혁 CJ게임즈 고문이 보유한 소프트맥스 지분 7.73%(48만주)를 인수했다고 1일 공시했다. 주당 인수가는 9090원이며 인수총액은 43억6320만원이다. CJ게임즈는 소프트맥스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CJ게임즈의 이번 투자는 전략적 성격이 강한 것으로 해석된다. CJ게임즈의 최대주주인 CJ E&M 넷마블은 소프트맥스가 개발한 'SD건담캡슐파이터' 게임의 퍼블리싱을 맡고 있다. 2007년 2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SD건담캡슐파이터는 3D 로봇 캐릭터를 조종하는 온라인 슈팅 게임이다. 현재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호주, 미국 등 11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CJ E&M 넷마블에서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는 게임이다.
CJ게임즈가 방 고문의 지분을 인수했다는 점도 눈여겨볼만하다. 방 고문은 CJ게임즈의 지분 48%를 보유한 2대 주주다. 방 고문 입장에서는 소프트맥스의 소수 지분을 자신이 2대 주주로 위치한 회사에서 인수를 한 셈이다. 향후 소프트맥스와 CJ게임즈가 차기 게임에 대한 퍼블리싱 계약을 수월케 하려는 의도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프트맥스는 지난해 매출액 84억원, 영업이익 4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9억원, 영업이익은 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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