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2년 09월 10일 15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이 드라마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한 펀드를 결성했다. 한류 열풍에 발맞춰 지난해부터 준비한 조합 결성을 마쳤다.10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스톤브릿지캐피탈은 145억 원 규모의 드라마 조합을 결성하고 지난 7일 결성총회를 가졌다. 스톤브릿지캐피탈에서 공연 관련 조합은 있었으나 드라마로 조합이 결성된 것은 처음이다.
이번 드라마 조합에는 로엔엔터테인먼트와 SK플래닛을 비롯해 일본 광고대행사인 하쿠호도(博報堂)가 LP(유한책임투자자)로 나섰다. 조합의 총 약정총액은 145억 원이고, 설립출자금은 36억 원이다. 문화체육관광부 등 공공 자금 지원 없이 민간 LP들로만 결성에 성공한 셈이다. 이후 스톤브릿지캐피탈은 동남아시아 등에서 해외 투자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하쿠호도는 광고대행뿐만 아니라 출판사도 운영하고 있어 드라마를 제작할 때 콘텐츠 공급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로엔과 SK플래닛은 드라마 음악(OST)과 플랫폼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김일환 스톤브릿지캐피탈 대표이사는 "드라마 콘텐츠를 방송국이나 제작사에 휘둘리지 않고 독립적이면서도 수익성을 보장할 수 있게끔 제작하기 위해 조합이 결성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1차 펀드 클로징은 됐고, 2차는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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