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빅창투 출신 박현태-이병우, CL인베스트 설립 자본금 50억.."2013년 모태 1차 사업 도전장 내밀 것"
권일운 기자공개 2012-10-29 13:13:28
이 기사는 2012년 10월 29일 13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소빅창업투자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회사를 떠났던 박현태 대표와 이병우 전무가 새로운 벤처캐피탈 CL인베스트를 설립했다.29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박현태 대표와 이병우 전무는 최근 자본금 50억 원 규모로 CL인베스트를 설립했다. CL은 '콘텐츠 리더(Contents Leader)'의 영문 약자다.
CL인베스트의 설립 주주로는 영화 제작사와 콘텐츠 관련 회사들이 주로 참여했으며 박 대표와 이 전무도 약간의 지분을 취득했다. CL인베스트는 내년 상반기까지 투자자들을 더 모집, 자본금을 최대 70억 원 까지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투자 전문인력으로는 장기신용은행과 한국기술투자(KTIC)를 거친 권동진 전무와 미국에서 애니메이션 업계에 종사한 경험이 있는 민옥조 이사를 영입했다. 풍부한 기업 인수합병(M&A) 경험을 갖춘 것으로 알려진 권 전무는 수익원 다각화 차원에서 신설한 사모투자(PE) 사업부를 이끌게 된다.
CL인베스트 관계자는 "당초 2013년 모태펀드 1차 출자사업에 제안서를 낸다는 목표 아래 올해 말까지는 회사 설립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면서 "일단은 콘텐츠 부문 투자에 주력하겠지만 수익성이 높은 투자 영역으로 점차 눈을 돌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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