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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피, 경영정상화방안에 뭘 담았나? 일시적 유동성 부족 해소에 초점 '유휴 설비 매각+비용절감'

이재영 기자공개 2012-11-23 18:45:17

이 기사는 2012년 11월 23일 18:4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엠피는 채권단과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계획안에 자산매각과 비용절감이라는 두 카드를 제시했다. 강력한 자구노력과 채권단의 채권 상환 유예기간 연장과 신규 자금 지원, 금융비용 절감 등을 통해 2015년까지 경영정상화를 달성한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 자구계획안, 비용절감 최우선…자산매각 병행

지엠피는 자회사인 지엠피케미칼이 보유하고 있는 공장부지 및 건물 등을 매각, 모회사인 지엠피에 대한 채무를 상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키로 했다. 이를 통해 8억 원의 기타수익이 예상된다. 골프회원권, 전시장 보증금, 장기성적금 등을 해지해 총 5억여 원의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력한 비용절감 노력도 진행한다. 재료비 등 원자재 관련 비용 절감 및 대표이사 급여를 포함한 인건비 절감, 각종 경비의 축소 등을 통해 총 12억여 원의 자금 유입을 계획하고 있다.

지엠피 관계자는 "채권단에 제출한 자구계획안은 최소한의 기준일 뿐"이라며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생산비 절감 등을 통해 근본적인 매출원가 인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력사업인 라미네이팅사업과 관련없는 자산에 대한 매각은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일시적 유동성 부족 해소에 초점

채권단은 △만기연장 및 상환청구 유예 △금리완화 △전환사채 차환 △한도성 여신 지원 등 크게 네가지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채권신고일 현재 주채권 및 보증채권에 대해 회사의 정상화 시점(2015년 말)까지 청구를 유예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 8.4% 수준이던 금리를 경영정상화 기간 동안 담보채권은 5.5%, 무담보채권은 3.5%로 조정했다. 기존 무담보채권 중 50억 원을 액면이자율 1%, 만기보장수익률 3.5%의 3년 만기 전환사채로 차환키로 했다.

워크아웃으로 인해 지급어음 만기 단축(90일 이내로)으로 인한 현금 부족이 예상돼, 일시적 유동성 부족에 대비한 한도성여신(이자율 7%) 30억 원도 지원한다.

◇ 현금흐름 개선 및 실적 개선 기대

지엠피는 채권단과의 약정에 따라 만기연장 및 이자율 완화 등을 통한 경영정상화 방안이 실행되면 추가적인 차입금이 필요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간자금수지도 개선돼, 지난해 마이너스 2억5000만원의 총현금흐름이 올해는 8억5000만원으로 돌아서며 긍정적 효과가 가시화될 것을 기대된다.

자구계획안 및 경영정상화 방안이 반영되면 영업비용 및 금융비용의 감소로 인해 올 하반기부터 15억 원의 영업이익과 4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영정상화 시점인 2015년에는 영업이익이 3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채권단 관계자는 "지엠피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계에서 탄탄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며 "이번 워크아웃을 통해 악화된 재무상황을 개선하고 자금난이 해소된다면 충분히 정상화될 수 있고, 워크아웃 조기졸업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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