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3년 03월 15일 14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로템이 홍콩, 싱가포르에 이어 유럽, 미국에서도 해외 투자자 대상 넌 딜 로드쇼(NDR)를 진행한다. 오는 4~5월 중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과 주관사단(KDB대우증권·BofA 메릴린치 등)은 2차 해외 NDR을 위해 이번주 초 유럽과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2주 전 홍콩·싱가포르 로드쇼와 마찬가지로 로템의 재무 담당 수장인 김영곤 부사장(CFO) 등 재경팀 인력들과 주관사 임원들이 참여한다.
NDR은 상장이나 채권 발행 등을 앞둔 기업이 투자 유치를 위해 갖는 투자설명회와 달리 기업의 개황 정도만 소개하는 자리다. 하지만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는 로템 입장에선 현지 잠재 투자자들의 반응을 미리 탐색해 보는 데 의미가 있다.
현대로템은 설명회를 통해 △철도·중기·플랜트 사업부문 현황 △해당 산업의 특성과 성장성 △시장 여건 및 점유율 △자사의 경쟁우위 요소 △사업부문별 주요 제품과 재무정보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홍콩과 이집트 등 해외 시장에서 1조7000억 원의 전동차 수주 실적을 올린 점과 브라질,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철도차량 수주 전망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다만 현행법상 비상장 기업은 증권신고서와 투자설명서 제출 전까지 상장 관련 사전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없는 만큼 기업공개(IPO)에 대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로템은 올 하반기 거래소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주모집과 구주매출 비중 등 공모 구조를 둘러싼 모간스탠리 PE와의 이해상충으로 상반기 상장이 현실적으로 어렵게 됐지만 늦어도 하반기엔 증시에 입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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