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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세븐일레븐 '훨훨', 작년 편의점 2400개 확장 유통규제 강화에 신규 출점 쉽지 않을 듯..올해는 확장보다 내실 주력

서은내 기자공개 2013-03-18 17:25:48

이 기사는 2013년 03월 18일 17: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형마트 규제로 유통 부문 성장세가 주춤해 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난해 편의점 사업 부문은 비교적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선도 업체들은 신규 출점 규제가 강화되기 전에 매장을 대폭 늘렸다.

18일 한국신용평가 및 유통업계에 따르면 'CU'의 BGF리테일과 '세븐일레븐'의 코리아세븐은 지난해 전국적으로 약 2400개 점포를 추가 출점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신평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편의점 브랜드 'CU'는 지난해 1252개 점포를 추가로 신규 출점했다. 올해 1월 기준 점포 수는 7960개에 달한다. 김희은 한신평 애널리스트는 "산업 특성상 편의점은 넓은 점포망 구축을 토대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것은 곧 상품 공급업체에 대한 협상력을 높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만들어 낸다"고 말했다.

편의점 업계 1위를 달리는 보광그룹 계열사 BGF리테일(옛 보광훼미리마트)의 작년 매출은 2조85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2010년 2조 원 매출을 돌파한 이후 해마다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다.

김 애널리스트는 "BGF리테일은 우수한 브랜드인지도와 가맹점 모집·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전국 최대 편의점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며 "꾸준한 점포 확장과 영업효율성 제고를 통해 견실한 현금창출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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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뒤를 바짝 쫓아 업계 2·3위를 다투는 업체로는 코리아세븐과 GS리테일이 꼽힌다. 이들 중 코리아세븐은 브랜드 인지도와 운영노하우를 갖추고 자본력까지 겸해 편의점 시장의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코리아세븐은 롯데쇼핑·롯데제과 등 롯데그룹 특수관계자들이 지분의 99%를 보유 중인 롯데 자회사이다. 그룹 내 타 유통사업 부문인 할인점·슈퍼 부문의 실적이 저조한 반면 코리아세븐은 홀로 전년 대비 각각 40%, 36% 신장된 매출과 순이익(바이더웨이 실적 제외)을 기록했다. 할인점 부문 매출 신장률이 2%에 그쳤으며, 슈퍼부문 순이익이 35%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를 운영하고 있는 코리아세븐은 전국에 7200개 점포를 두고 있다. 코리아세븐의 집계에 따르면 작년 1150개 점포를 신규 출점했다. 코리아세븐은 2010년 4월 바이더웨이를 인수한 뒤 2011년 말 기준 전체 편의점 시장의 29.3%(점포 수 기준)를 점하고 있다.

다수 전문가들은 덩치가 큰 타 유통채널들과 달리 편의점은 최근 근거리·소량 구매로의 소비패턴 변화와 창업수요 증가 추세에 부합하기 때문에 점차 안정적인 유통 채널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3년 모범거래기준이 마련돼 편의점에도 신규 출점 규제가 적용됨에 따라 업계는 점포 수 확장을 통한 외형 성장보다는 내실 경영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코리아세븐 관계자는 "올해는 신규 출점 계획을 따로 발표하고 있지 않다"며 "상품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프로모션 정책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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