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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수액공장 525억에 인수 순자산가치 325억 + 200억원 프리미엄....수액사업 강화 포석

김익환 기자공개 2013-03-22 11:56:40

이 기사는 2013년 03월 22일 11: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J제일제당이 수액사업 강화를 위해 수액제조사업 설비를 인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해 7월 수액용기·생산설비 업체인 ㈜메디파마플랜으로부터 수액제조사업설비를 525억 원에 인수했다.

충북 음성에 입지한 수액공장을 매입한 것으로, 설비의 순자산가치는 325억 원에 달하며 영업권 형태로 200억 원의 웃돈을 얹어주고 매입했다. 음성 수액공장은 지난해 227억 원, 20억 원의 매출액과 손손실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수액사업 안정화와 제조품질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수한 것"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메디파마플랜과 2009년 전략적제휴를 맺고 수액 생산을 맡겼다. 품질관리와 영업과 마켓팅은 CJ제일제당이 전담했다. 메디파마플랜은 수액용기를 개발하고 관련 설비를 주로 생산하는 업체다. 전략적제휴를 맺으면서 CJ제일제당은 보유한 수액 설비인 충북 대소공장을 메디파마플랜에 70억 원에 매각했다. 메디파마플랜은 대소 공장에 자동화체계를 도입하고 증설을 추진해왔다.

CJ제일제당은 1990년대 초반부터 수액제사업에 진입했으며, JW중외제약, 대한약품과 경쟁하고 있다. 국내 기초수액시장 규모는 1387억 원으로 추정된다. 점유율 1위인 JW중외제약이 50%를 유지하고 있으며 CJ제일제당은 30% 안팎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수액사업이 기초의약품으로서 이익이 크지 않지만 제품을 다양화해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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