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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인베스트, 인트론바이오 엑시트 성공하나 2년전 50억 BW투자..순수익 35억 이상 될 듯

박제언 기자공개 2013-04-24 11:39:48

이 기사는 2013년 04월 24일 11: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B인베스트먼트가 인트론바이오에 대한 엑시트(투자금 회수) 절차에 들어갔다. 투자 2년만에 35억 원 이상의 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B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LB제미니신성장펀드16호'는 보유 중인 15억 원 규모의 인트론바이오의 워런트(신주인수권)를 행사했다. 4개월 전 10억 원 규모(15만6494주)의 워런트 행사에 연이은 조치다. 신주상장예정일은 내달 8일이다.

행사가격은 주당 6390원이다. 인트론바이오의 4회차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당시 주당 7730원에서 시가하락에 따른 재조정된 금액이다. 이에 따라 인트론바이오가 LB제미니신성장펀드16호에 신주로 부여할 주식 수는 23만4741주다.

LB제미니신성장펀드16호가 워런트를 행사할 때 납입해야 할 주금은 사채 상환금으로 대용 납입된다. LB인베스트먼트는 이번 워런트 행사로 LB제미니신성장펀드16호가 확보하는 주식 중 15만여 주를 기관투자자에게 넘길 예정이다. 나머지 8만여 주는 추가 상승 기대를 위해 보유할 계획이다.

L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이번 신주인수권 행사는 투자 펀드의 성격에 따른 단순 현금화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이라며 "인트론바이오 측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상에게 블록딜로 넘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LB제미니신성장펀드16호는 지난해 6월 인트론바이오에 BW에 대한 조기상환청구를 했다. 이후 작년말 대용납입을 통해 10억 원 규모의 워런트를 행사했고, 이는 대부분 현금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인트론바이오의 주가를 고려하면 LB제미니신성장펀드16호는 이미 18억 원 이상을 확보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LB제미니신성장펀드16호는 이번 워런트 행사 후 매각을 가정하면 주당 1만8000원으로 계산해 42억 원 정도를 추가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이다. 최초 50억 원을 투입한 후 25억 원을 조기상환 받고, 워런트 행사 이후 주식 매각까지 고려하면 LB제미니신성장펀드16호는 최소 35억 원 이상의 순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B제미니신성장펀드16호는 결성총액 979억 원으로 2009년 12월 설립된 펀드다. 만기는 2016년 12월이다.

인트론바이오주가
<자료 :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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