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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빈 대표 "스마일게이트펀드, 게임 중점 투자" 해외 퍼블리싱 지사 창업자에게 지원방안 등 다각도 지원

김경은 기자공개 2013-06-11 17:22:41

이 기사는 2013년 06월 11일 16: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마일게이트 청년창업펀드(이하 스마일게이트펀드)는 주로 소프트웨어 개발과 게임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대표는 11일 성남 디자인진흥원에서 열린 스마일게이트펀드 출자약정식 기자간담회에서 "1호 청년창업펀드인 카카오펀드가 국내 기반 유저풀을 기반으로한 유통망 위주의 창업멘토링이 중점이 된다면, 스마일게이트펀드는 주로 소프트웨어나 게임 개발 위주의 멘토링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권 대표는 "스마일게이트의 게임 퍼블리싱 해외 지사의 올해 매출이 5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구축한 스마일게이트의 해외 유통망을 창업자에게 지원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지난 2002년 29세의 나이로 종업원 4명을 데리고 창업해 현재 종업원 1000명에 매출액 2000억 원 규모의 성공 벤처기업으로 거듭났다.

권 대표는 "창업 당시 엔젤투자자와 벤처캐피탈, 중소기업청 기술혁신 개발사업, 삼성전자의 삼성소프트멤버십 같은 다양한 혜택으로 이자리에 온만큼 직접 멘토가돼 현장과 창업자들을 연결해주기 위해 창업멘토링펀드를 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펀드는 스마일게이트가 100억 원을 출자하고, 모태펀드가 120억 원, 창업투자회사 등이 80억 원을 출자해 총 300억 원 규모로 조성된다. 7월말 결성 후 8년간 운용할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는 투자 활동과 병행해 '청년창업 인큐베이팅센터'를 운영해 보육·투자·멘토링이 막힘없이 연결되는 종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청년창업펀드 출자자인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007년 2월 모태펀드 투자 유치를 통해 온라인게임인 크로스파이어를 개발했다. 중국 시장에 출시해 급격히 성장해 5년간 게임부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당시 투자를 진행했던 mvp창업투자는 현재 스마일게이트의 지분 투자로 자회사로 편입된 상태다. 스마일게이트펀드 운영 벤처캐피탈은 mvp창업투자가 맡을 예정이다.

중소기업청은 연내에 추가 청년창업펀드 조성을 위해 여러 성공 벤처기업들과 접촉 중이며, 기존 정부 출자 펀드와는 별개의 섹터로 선배기업과 후배기업을 이어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벤처 소생태계를 창조하겠다는 포부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벤처투자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여러가지 정책의 하나로 한 분야에 성공한 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창업 기업들을 만들어내고 이끌어주는 좋은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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