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온, 중국 ODM 화장품 시장 진출 광저우 환야와 ODM제조 제휴 체결...생산 물량 환야그룹에 우선 공급
이윤재 기자공개 2013-10-31 17:57:44
이 기사는 2013년 10월 31일 17시5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업체인 코스온이 중국 환야그룹(環亞集團)을 통해 중국 화장품 제조자설계생산(ODM) 시장에 진출한다.코스온은 31일 광저우 환야와 별도의 화장품라인 ODM제조를 전담하는 전략적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환야 제3공장에서 색조 및 기초화장품을 생산하며, 해당 제품들은 환야그룹에 우선적으로 공급된다.
코스온 관계자는 "환야측과 제3공장 색조 화장품라인과 기초화장품 ODM라인 및 이익배분에 대한 부분은 협의가 완료됐다"며 "아직 세부적인 일정에 대해 조율이 남아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세부일정이 확정되면 즉시 자세한 사항들을 공시를 통해 밝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광저우 환야는 중국내에서 한방전문 화장품 브랜드 메이푸바오, 식물성분화장품 프라닉, 한방성분 모발보호제품 브랜드 레이라 등을 보유한 화장품 전문 대기업이다. 하지만 해당 브랜드 모두 기초화장품에 국한돼있어 색조화장품에 대한 라인업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화장품업계 관계자는 "환야그룹은 코스온과의 협력관계를 통해 색조화장품시장 진출에 나섰다"며 "이미 자신들의 연구소를 소개할 때, 코스온의 연구인력을 자신들의 핵심인력으로 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저우 환야는 지난 1990년 자본금 8000만달러 규모로 설립됐으며, 최첨단 설비의 생산공장은 ISO9000 등 화장품 생산에 필요한 모든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생산공장과 연구소, 판매회사 3곳, 자회사 22곳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내 2만여개에 달하는 판매점과 주요 백화점, 대형마트 등 전국적인 유통망도 가지고 있다.
한편 코스온은 지난 9월 YG엔터테인먼트, 중국환야그룹과 함께 홍콩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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