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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인베스트, 성장사다리펀드 결성 마무리 수순 연내 결성은 어려울 듯…증권사·은행·일반기업 등에서 출자 받아

이윤정 기자공개 2013-12-23 09:15:12

이 기사는 2013년 12월 20일 16: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SC인베스트먼트가 '성장사다리 스타트업 펀드' 결성을 위한 출자자 유치를 완료했다. 현재 세부 규약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DSC인베스트먼트는 300억 원 규모의 성장사다리 스타트업 펀드 결성을 마무리 중에 있다.

증권회사, 일반 기업 등이 펀드에 출자할 예정인 가운데 은행권에서도 자금을 유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들은 벤처투자의 위험이 높다고 보고 관련 펀드의 위험가중치를 높게 설정하고 있다. 은행들이 가장 민감해 하는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기 때문이다. 은행들이 벤처투자에 매우 소극적인 이유다. 이런 상황에서 DSC인베스트먼트의 은행 자금 유치는 다른 운용사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은행 자금 유치를 위해 1년 넘게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DSC인베스트먼트는 이들 출자 예정 기관들과 펀드 결성을 위한 규약을 정하고 있다. 당초 DSC인베스트먼트는 연내 결성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종 조합 결성 시점은 내년 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사다리사무국은 지난 10월 2013년 1차 스타트업펀드 위탁운용사로 DSC인베스트먼트,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이노폴리스파트너스, 캡스톤파트너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등 5개 벤처캐피탈을 뽑았다. 이 중 DSC인베스트먼트는 150억 원을 출자 받았다.

이번에 결성되는 스타트업펀드 만기는 10년이고 투자 기간은 5년 이내다. 펀드 금액의 40% 이상을 초기 기업에, 60%를 중소기업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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