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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세리온, 벤처캐피탈서 40억 투자금 재유치 마젤란투자 등 FI 지원 결정...초음파 진단기기 생산 투입

이윤정 기자공개 2014-07-28 08:35:00

이 기사는 2014년 07월 23일 14:5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휴대용 초음파 진단기 제조회사 힐세리온이 지난해에 이어 투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마젤란투자기술과 엠벤처투자, 소프트뱅크벤처스, 서울투자파트너스 등은 힐세리온 재투자를 결정했다. 이들 업체는 각각 10억 원씩 총 4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내부 투자심의위원회를 모두 통과했으며 자금 집행 절차만을 남겨 두고 있다. 투자는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매입하는 형태로 이뤄질 예정이다.

힐세리온은 이번 자본 확충 과정에서 신규 투자자들과도 협상을 병행했다. 바이오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사들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기존 투자자들이 자금 지원 의향을 밝히면서 협상이 무산됐다. 지난해 마젤란투자기술과 엠벤처, 소프트뱅크벤처스, 길병원 등 힐세리온에 모두 20억 원을 투자했다. 기존 투자그룹에 서울투자파트너스가 새로 합류하면서 올해 투자가 성사됐다.

힐세리온은 2012년 중기청이 주관한 '2012 실전창업리그-슈퍼스타V' 대상을 받았다. 세계 최초 휴대용 무선 초음파 진단기기 개발회사로 무선 초음파 진단기기와 응용프로그램으로 스마트폰이나 PC 등에서 초음파 영상을 재생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힐세리온은 스마트폰이나 패드, 태블릿 등을 활용한 초소형 초음파진단기기의 양산에 전념하고 있다.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은 초소형 초음파진단기기 생산에 쓰일 예정이다. 샘플제작 및 보급을 통해 올해 매출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투자기관들은 휴대용 초음파 진단기 시장이 대형 의료업체들이 관심을 갖지 않는 틈새시장으로 힐세리온이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기 전에 업계를 장악하면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초음파 제품 개발 기술과 플랫폼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기술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은 힐세리온의 무기다. 최근 각광 받고 있는데 모바일 헬스케어 분야나 애완동물 진단 분야로까지 사업 확장이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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