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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컨소, 美 유티카 셰일유전 투자..본계약 임박 이르면 9월 내에 SPA 체결…E1, 투자금 증액 계획

이동훈 기자공개 2014-09-23 08:32:41

이 기사는 2014년 09월 18일 08: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 E1 등이 주축인 한국컨소시엄의 미국 유티카(Utica) 지역 셰일 유전 미드스트림(Mid-stream) 지분 인수 관련 본계약 체결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연기금 등 국내 기관 등으로부터 에퀴티(Equity)투자를 받아냈고, 후순위 투자를 맡은 E1은 출자 금액을 증액할 예정이다.

18일 인수합병(M&A)업계에 따르면 한국컨소시엄의 미국 유티카 지역 셰일 미드스트림 지분 34% 인수 본계약 체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9월 내에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티카 지역 미드스트림 지분 인수를 위해 조성되는 펀드에는 앵커투자자를 맡은 국민연금을 비롯해 사학연금, 군인공제회, 과학기술인공제회 등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한다. 펀드의 무한책임사원(GP)은 삼천리 자산운용에서 맡고 있다.

액화석유가스(LPG) 공급 업체인 E1은 후순위 출자자로 나선다. 당초 5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출자할 계획이었지만, 조만간 열릴 이사회 총회에서 투자금을 증액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대상은 글로벌 정유사인 토탈(Total)과 에너베스트(Enervest)가 보유한 카디날가스서비스(Cardinal Gas Services, CGS) 지분 34%다. CGS는 체사피크(Chesapeak)가 66%, 토탈(Total)이 25%, 에너베스트(Enervest)가 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CGS는 유티카 지역에서 생성되는 셰일가스 중 건성가스(Dry gas)를 제외한 수반가스(Associated Gas), 습성가스(Wet gas) 등의 수송을 담당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공정률은 10% 정도다.

이번 CGS 지분 투자는 순수 국내 기관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최초로 북미지역 셰일가스 미드스트림 지분 투자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어왔다.

M&A관계자는 "현재 북미 지역에서 셰일가스 미드스트림 투자는 수익률이 안정적으로 제공되는 등 인기가 많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국내 투자 기관들의 북미 셰일가스 미드스트림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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