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포스코기술·아이디벤처스, 560억 IP펀드 결성 임형규 아이디벤처스 이사가 대표펀드매니저···Co-GP이점 극대화

이윤재 기자공개 2014-12-10 08:21:03

이 기사는 2014년 12월 08일 08:1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기술투자와 아이디벤처스가 공동 업무집행조합원(Co-GP)으로 560억 원 규모의 성장사다리 IP펀드를 결성했다.

8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기술투자와 아이디벤처스는 지난 5일 'POSCO-IDV 성장사다리 IP펀드'의 결성총회를 가졌다. 주요 유한책임출자자(LP)로는 성장사다리펀드와 모태펀드, 우리은행,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 코스닥 상장사들이 참여했다.

포스코기술투자 관계자는 "해당 펀드는 국내 최초로 IP에 직접 투자하는 펀드이며, 국내 벤처투자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며 "믿고 자금을 맡겨준 LP들에게 의미있는 수익률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IP펀드는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이 IP관련 시장의 활성화를 이끌기 위해 기획한 출자사업이다. 펀드의 투자방식은 크게 창의형과 벤처캐피탈형 투트랙으로 진행된다. 창의형IP투자방식은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보유하고 있거나 필요로 하는 IP를 매입, 매각, 라이선싱 등의 방법으로 운용하는 형태다. 벤처캐피탈형IP투자는 IP를 기반으로 사업화 중인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구조다. 기술이전희망기업 투자 및 시중은행의 IP담보인수 등도 함께 병행될 예정이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임형규 아이디벤처스 이사가 맡았다. 임 이사는 벤처캐피탈업계에 15년 가량 종사하면서 ICT, 부품, 바이오·헬스케어 등 다방면의 분야에서 투자 및 성과를 일궈낸 경험을 가지고 있다.

펀드의 운용인력으로 아이디벤처스에서는 김은섭 대표와 강훈모 과장, 포스코기술투자에서는 이내형 상무와 정홍준 부장, 임신효 매니저가 힘을 보탠다. 김은섭 대표는 25년 경력을 지닌 국내 벤처캐피탈 1세대로, 전략적 파트너 네트워크와 풍부한 조합 운용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벤처캐피탈 최초로 변리사 출신인 강훈모 과장과 기계·부품 분야의 투자경험을 가진 임신효 매니저 등의 참여로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아이디벤처스 관계자는 "Co-GP의 이점을 살려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그룹과 포스코그룹 등 관계사에 축적된 IP투자 노하우 및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나갈 것"이라며 "IP 활성화를 이끌어 지식재산 기반 창조경제 실현에 이바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기술투자는 포스코 그룹의 유일한 금융사로 벤처투자활동 외에도 포스코 협력사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금융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이디벤처스는 지난 2012년 5월 설립된 국내 최초 지식재산 전문 벤처캐피탈이다. 설립 2년 반만에 성장사다리 IP펀드와 모태펀드 대학기술사업화펀드 운용사로 선정되는 등 IP분야 전분 벤처캐피탈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