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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인베·캡스톤 등 드라마앤컴퍼니 RCPS 20억 투자 명함관리 앱 '리멤버' 운영사.."향후 성장성 돋보여 투자"

신수아 기자공개 2014-12-19 08:21:51

이 기사는 2014년 12월 17일 17: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교인베스트먼트와 캡스톤파트너스, 사이버에이전트벤처스 등이 명함관리 앱 '리멤버'를 서비스하는 드라마앤컴퍼니에 총 20억 원을 투자했다.

17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대교인베스트먼트와 캡스톤파트너스, 일본계 투자사인 사이버에이전트벤처스는 드라마앤컴퍼니가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20억 원어치를 인수했다. 대교인베스트먼트가 10억 원, 캡스톤파트너스와 사이버에이전트벤처스가 각각 5억 원을 투자했다.

대교인베스트먼트는 인수대금을 현재 운용중인 'DKI Growing Star 1호투자조합'을 통해 조달했으며, 캡스톤파트너스는 지난 3월 결성한 '캡스톤4호성장사다리투자조합'을 통해 조달했다. 그간 일본 본사를 통해 투자를 해왔던 사이버에이전트벤처스는 국내에 1호 펀드를 결성하고 해당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앤컴퍼니 최재호 대표는 "한국과 일본의 명망 있는 벤처캐피탈이 참여한 투자로, 서비스의 양적·질적 성장을 위해 신뢰할 만한 파트너들과 함께 하게 된 점을 뜻 깊게 생각한다" 며 "2014년 한 해 동안 국내 넘버원(No.1) 명함관리 앱으로 도약해 온 리멤버가 2015년에는 명함관리 서비스를 넘어 ‘한국형 비즈니스 버티컬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드라마앤컴퍼니는 올해 초 캡스톤파트너스 등으로부터 10억 원의 초기 자금을 유치했다. 추가로 확보한 20억 원의 자금은 향후 서비스 개발과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확보하는데 투입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궁극적으로 한국형 링크드인(Linked in)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드라마앤컴퍼니의 리멤버는 기존 광학문자인식(OCR) 기술 기반의 명함관리 앱과는 달리 사람이 직접 입력하는 방식의 명함관리 서비스다. 지난 1월 베타서비스를 시작했으며 3개월 만에 ‘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 2014' 이달의 으뜸앱에 선정됐다. 4월에는 네이버 매거진캐스트의 ‘금주의 앱'과 ‘iTunes Best New Apps'에 각각 이름을 올렸으며, 12월에는 ‘2014 네이버 N스토어 어플 베스트20' 에 선정되어 올 한해 주목할 만한 앱으로 자리매김했다.

캡스톤파트너스 관계자는 "리멤버는 사용자의 편의성이 상당히 좋아 가입자가 꾸준히 유입되는 등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경영진의 비전과 경영 능력이 상당히 뛰어난 점 등을 보고 투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리멤버는 현재 명함관리 앱 시장에서 가장 높은 다운로드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용자 수 역시 매달 평균 35%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투자일 기준 누적 처리 명함 수는 600만 장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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