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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 2년여만에 포시에스 투자원금 회수 30억 중 23억 회수…투자 대비 2배 수익 달성 기대

김세연 기자공개 2015-02-23 09:24:57

이 기사는 2015년 02월 16일 14: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틱인베스트먼트(이하 스틱)가 포시에스의 투자금 회수에 나섰다. 투자한지 2년여 만에 원금 대부분을 회수한 스틱은 포시에스의 상장이후 흥행몰이에 힘입어 추가적인 수익 기대감마저 높이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틱은 포시에스의 상장직후인 지난 11일 운용중인 '스틱팬아시아테크놀로지펀드'를 통해 보유해 온 포시에스의 보통주 14만 6200주를 장내에서 매도했다.

매각단가는 주당 1만 6244원으로 총 회수 규모는 23억 원 수준이다. 매각이후 스틱이 보유한 포시에스의 지분은 5.00%로 줄었다.

스틱은 지난 2013년 11월 대교인베스트먼트, 산은캐피탈 등과 함께 60억 원(91만 3799주) 규모의 포시에스의 증자에 참여했다. 주당 인수가격은 6566원이다.

증자에 참여한 기관투자자중 스틱은 총 30억 원을 투자하며 보통주 45만 6900주(9.37%)를 보유해왔다.

투자한지 2년여 만에 보유지분 일부를 매도하며 투자 원금의 대부분을 회수한 셈이다.

스틱은 지분 매각이후에도 포시에스의 투자지분 절반 가량을 보유하고 있어 추가 수익 달성이 기대된다.

스틱이 보유중인 지분 31만 640주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13일 종가(1만 2150원)기준 보유지분의 시장가치는 37억 7400만 원 수준에 달해 투자 수익은 30억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결국 투자 원금 대비 2배 수준의 수익 달성을 통해 내부수익률(IRR) 43.2%의 달성이 기대된다.

스틱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상장 직후 높아진 주가 흐름에 따라 일부 지분을 정리한 것"이라며 "원금 대부분을 회수한 상황에서 추가적인 지분 매각은 시장상황에 따라 접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투자자 역시 "전자문서 생성과 관련한 차별적 기술력을 갖춘 상황에서 포시에스의 'OZ리포트'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성장성은 여전하다"며 "스틱과 같이 상장 직후 시장에 충격을 주지않는 범위내에서 일부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지만 향후 주가 흐름에 대한 기대가 높아 대부분 지분은 중장기 보유하는 전략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자문서 솔루션 개발업체인 포시에스는 지난 2002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후 태양광 회사 미리넷과 합병을 거친 후 2008년 물적분할했던 포시에스는 지난 11일 13년여 만에 코스닥 시장에 재상장 했다.

지난해(2013년 6월~2014년 6월) 매출액 128억 원, 영업이익 41억 원을 기록했다. 최대주주는 조종민 대표로 박미경 공동대표 등의 특수 관계인의 지분을 포함해 총 65.17%를 보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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