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웹, VC 투자 유치 첫 노크 '시리즈A' 최대 50억 모집 추진...내년 상장 목표
신수아 기자공개 2015-03-31 08:07:00
이 기사는 2015년 03월 25일 07: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바일 플랫폼 기업 제로웹이 국내 벤처캐피탈업계를 대상으로 '시리즈A' 투자를 추진한다.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로웹은 국내외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자본 확충을 진행 중이다. 투자 금액은 총 35억 원에서 50억 원 규모로 논의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까지 13곳 안팎의 벤처캐피탈에서 투자 의사를 표명했던 것으로 안다"며 "이 가운데 3곳과 본격적인 투자 논의가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2곳은 투자 집행을 마무리 지었으며, 남은 1곳과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제로웹은 지난 2012년 설립됐다. 중소상공인들의 모바일 플랫폼 구축을 내걸고, 무료 홈페이지를 제작·보급하며 사업 기반을 다져왔다.
제로웹은 각 중소상공인에 무료로 홈페이지를 제공해, 오프라인에 한정됐던 사업을 온라인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렇게 구축된 다수의 온라인 플랫폼들은 하나로 모여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게 된다. 이 같은 방식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산재해 있던 다양한 사업 아이템들이 시너지를 창출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그간 지역 상권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커머스 시장은 더딘 성장세를 보였다. 지역에 거점을 둔 소상공인들이 오프라인의 제한된 공간에서 벗어나 모바일 기반 시장을 창출할 수 있다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로웹 관계자는 "사업 성장 속도를 살펴 내년 상장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며 "향후 일본 시장 진출이나 국내 유통 채널과의 연계 등도 구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경남제약 품는 휴마시스, 유통네트워크·진단키트 '시너지'
- [Company Watch]글로벌텍스프리, 프랑스 자회사 '적자 전환'
- [Red & Blue]'주목도 높아지는 폐배터리' 새빗켐, 침묵 깨고 반등
- [HLB '리보세라닙' 미국 진출기]시장 우려 불식 나선 진양곤, 갑자기 마련된 기자회견
-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 '경영권 지분 매각'으로 선회
- 한양, 만기도래 회사채 '사모채'로 차환한다
- 동인기연, 'GS 출신' 30년 베테랑 전호철 상무 영입 '성장 방점'
- 에스트래픽, 적자 '일시적 현상'... 2분기 수익개선 기대
- [Company Watch]'자회사 회생신청' 투비소프트, 성과 없는 신사업
- '크라우드 펀딩' 와디즈, '테슬라 요건' 상장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