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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지원 공간 '붐', 서울시도 합류 마루180·캠퍼스서울 등 민간차원 잇따라 오픈..."창업생태계 선순환 기여"

신수아 기자공개 2015-04-01 09:07:16

이 기사는 2015년 03월 30일 13:5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루180·디캠프(D.CAMP)·캠퍼스서울 등 창업지원센터들이 저마다의 장점으로 스타트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 역시 이 대열에 합류했다. 서울시는 지난주 창업투자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청년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26일 용산구에 서울창업투자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 창업플러스센터 1·2층 두개 층을 청년 투자 관련 특화 공간으로 조성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센터는 투자관련 정보와 투자아카데미 교육을 제공하며 데모데이(투자설명회)를 통해 선발된 우수 창업기업들은 (센터에) 입주하여 민간투자사 등으로부터 집중 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서울창업 투자지원센터는 민간전문사와의 합동 기업설명회를 상설화해 오는 2018년까지 생계형 창업기업 대비 일자리 창출 규모를 3배 이상 상승시키는 혁신형(기회형) 창업기업 50개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개소에 맞춰 투자설명회를 열고, 우수한 창업 기반을 갖춘 기업 5개를 선발했다. 민간투자자로 구성된 8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해 기술성·시장성·경쟁력 등을 고르게 평가했다.

이들 5개 팀은 추후 창업자금 1000만 원과 서울창업투자지원센터 입주권을 받게 되며, 센터의 지원으로 민간 투자자의 투자 유치도 추진될 예정이다. 지난 2월부터 실시된 투자설명회 참여기업 모집에는 총 133개의 창업기업이 응모해 26.6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앞선 관계자는 "이 행사는 서울소재 우수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창업기업과 투자자간의 직접적인 만남의 장을 마련해 주는 투자 연계형 사업의 기반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는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오픈트레이드·노스마운틴·브라더스엔젤클럽 등 총 4개의 민간 투자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 4개 투자사는 총 28억 원 규모의 투자 의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민간 차원에서 많은 창업지원 공간이 생겨나고 있다.

2013년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의 디캠프(D.CAMP)가 문을 열었으며, 지난해에는 아산나눔재단이 마루180을 설립했다. 오는 4월엔 구글이 마련한 스타트업 창업 공간 '캠퍼스서울'의 오픈이 예고되어 있으며, 하반기 중에는 중소기업청이 운영하는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타운이 문을 열 예정이다.

그 밖에도 강남역부터 삼성역 일대를 잇는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NHN의 창업 공간 등 민간 기업의 지원 프로그램이 다수 운영되고 있다. 또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더벤처스·KTB네트워크 등 주요 벤처캐피탈들이 자체 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기도 한다.

벤처캐피탈 업계 관계자는 "스타트업은 창업 자체보다도 그 이후 투자자와 창업자간 사후관리, 즉 어떻게 시너지를 내는지가 더 중요하다"며 "아직 체계화되지 않았던 국내 시장의 인큐베이팅 기능이 점차 확대되며 이 같은 공간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가지고 있어도 자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데다 어떻게 투자자와의 접점을 찾아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정부가 관여한 창업센터는 법률적인 서비스 등과 적극적인 자금 매칭을 통해 민간과는 또 다른 장점을 형성해나가길 기대해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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