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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벤처 엔솔테크, 60억 투자 유치 신약 해외기술 이전 가치 높게 평가..."이르면 올해 기술특례상장 도전"

신수아 기자공개 2015-04-07 08:10:00

이 기사는 2015년 04월 02일 09:4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국내 주요 투자사로부터 50억 원가량을 투자받았던 바이오벤처기업 엔솔테크가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엔솔테크와 유한양행이 공동으로 개발 중인 신약의 해외기술 이전 가치를 높게 평가한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이 투자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1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KDB캐피탈(舊 산은캐피탈)·메리츠종금증권·IBK캐피탈은 엔솔테크가 발행하는 60억 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했다. 신주의 주당 발행가격은 1만2000원으로 액면가(500원) 대비 24배의 배수(멀티플)를 적용했다. 투자전 기업가치는 약 390억 원, 투자이후 기업가치는 450억 원으로 평가한 수치다.

KDB캐피탈과 메리츠종금증권이 각각 22억5000만 원어치의 우선주를 인수했으며, IBK캐피탈이 15억 원 규모의 우선주에 투자했다.

벤처투자 업계 관계자는 "(기관 투자자들은) 유한양행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신약의 해외기술 이전 가능성과 가치, 그리고 현재 개발 중인 암전이 억제 항암제와 슈퍼결핵 항생제 연구결과도 매우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엔솔테크의 퇴행성디스크치료제 '브니엘 2000'은 유한양행이 'YH14618' 코드명으로 임상 2b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엔솔테크는 신약개발을 위한 융합기술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새로운 암 전이억제 항암 후보물질을 발굴하기도 했다. '카리스1000'으로 불리는 이 물질은 암 전이를 억제함과 동시에 항암 면역을 강화시켜 암 환자의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엔솔테크 관계자는 관련 자료를 통해 "최근 국내외 항암제 개발이 암 전이를 억제함으로써 생존율을 개선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가고 있다"며 "카리스1000처럼 암 전이억제 및 항암면역증강을 통해 생존율을 크게 증가시키는 결과를 동시에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초기 암일 경우 암 덩어리를 제거하거나 감소시키고, 암세포를 죽이기 위한 수술치료,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등 적극적인 치료방법이 우선된다. 하지만 이를 통해 암을 제거했으나 이후 재발되어 전신으로 전이 될 경우, 현재로서는 적절한 치료법이 없는 실정이다. 특히 암이 전이되기 시작하면 환자의 생존 가능성이 크게 떨어진다. 국가 암 환자 생존율 통계에 따르면 1997년부터 2011년까지 등록된 암환자의 생존율은 66.3%이지만 암이 전이된 환자의 생존율은 18.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 전이를 억제하면서 항암 효능을 가진 약물 개발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엔솔테크는 이르면 올 해 기술성특례상장에 도전할 예정이다. 앞선 관계자는 "이미 작년에 하나대투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해 놓은 상태"라며 "빠르면 2015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엔솔테크는 지난해 국내 주요 투자자로 부터 약 46억 원을 유치한 바 있다. 지난 8월 지앤텍벤처투자와 네오플럭스, SL인베스트먼트가 기존 주주의 구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각각 15억 원, 10억 원, 21억 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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