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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넷마블엔투로 자회사 상장작업 개시 넷마블엔투 이번주 상장 예심 청구...넷마블몬스터 5월초 예심 청구할듯

이길용 기자공개 2015-04-16 09:50:00

이 기사는 2015년 04월 14일 14: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넷마블엔투가 넷마블 자회사 중 처음으로 상장 작업을 본격화한다. 넷마블엔투는 이번주 상장 예심을 청구할 예정이다. 동시에 상장을 추진했던 넷마블몬스터는 넷마블엔투의 뒤를 이어 상장 예심을 청구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엔투는 이번주까지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넷마블몬스터는 5월 초까지 상장 예심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지난 1월 넷마블엔투·넷마블몬스터·넷마블넥서스 등 자회사 3곳의 기업공개(IPO)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넷마블엔투와 넷마블몬스터는 상장 주관사로 각각 KDB대우증권과 삼성증권이 선정했으며, 3분기까지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상장 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넷마블엔투를 먼저 상장시킨 후 넷마블몬스터를 상장하도록 일정을 조정했다. 넷마블넥서스의 주관사는 6월 말까지 선정할 방침이다.

2011년 설립된 넷마블엔투는 2012년 출시한 '모두의마블'을 흥행시켜 회사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출시 28일 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동시접속자수는 50만 명을 넘었다. 지난 3월 구글플레이 매출순위에서도 3위에 오를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넷마블엔투는 2013년 매출액과 순이익 각각 249억 원과 150억 원을 기록했다. 모두의마블 인기가 지속되면서 지난해에는 412억 원 매출액과 254억 원 순이익을 올렸다. 넷마블엔투 최대주주는 넷마블게임즈로 지분율은 52.05%다.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이 2대 주주로 12.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넷마블엔투의 뒤를 이을 넷마블몬스터는 2000년 설립 이후 PC패키지부터 온라인·모바일 게임에 이르기까지 주요 플랫폼에서 개발력을 축적했다. 넷마블몬스터는 2013년 8월 모바일 액션 게임 '몬스터 길들이기'를 출시해 구글플레이 24주 연속 최고매출 1위에 등극했다. 몬스터길들이기는 지난 3월 구글플레이 매출순위에서 5위에 올랐다.

넷마블몬스터는 지난해 424억 원의 매출액과 198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전년 매출액 255억 원과 순이익 133억 원을 뛰어넘는 수치다. 넷마블게임즈가 넷마블몬스터 지분 56.1%를 보유하고 있으며 방 의장도 1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넷마블은 자회사들을 상장시킨 후 모회사인 넷마블게임즈의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넷마블넥스서와 에스티플레이 등 비상장 자회사들이 여전히 많아 이들에 대한 증권사들의 주관사 선정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15년 3월 일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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