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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 아미코젠 320억원 유상증자 참여 주당 발행가는 7만1700원...."중국 제약회사 지분 인수에 활용"

신수아 기자공개 2015-06-02 08:20:35

이 기사는 2015년 06월 01일 19: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아미코젠이 진행하는 320억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아미코젠은 유증을 통해 마련한 자금을 중국 제약회사 지분 매입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스틱인베스트먼트(이하 '스틱인베스트')는 아미코젠이 실시하는 32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신주 한 주당 발행가격은 7만1700원으로 기준 주가 대비 10% 할인율이 적용됐다.

스틱인베스트는 총 44만6305주를 인수할 예정이며, 해당 자금은 '2014 스틱 성장동력 M&A 사모투자전문회사'에서 조달했다. 대금 납입일은 오는 9월 30일로, 신주는 보름후인 10월 15일 교부될 예정이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해당 공시를 통해 "(유상증자는) 중국제약회사의 지분매입을 위한 자금 조달 목적으로 진행되는 것"이라며 "본격적인 인수절차 진행관련 양해각서(MOU)를 2015년 04월 23일 체결했으며 실사를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본계약 체결 여부와 시기, 금액 등의 세부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중국제약회사의 지분매입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주금납입이 진행되지 않아 유상증자결의가 취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미코젠은 지난 2000년 설립된 바이오기업으로 생명공학 기술을 적용한 효소와 신소재를 개발·생산하는 업체다. 유전자진화기술을 활용한 항생제 합성 등 촉매제로 쓰이는 특수 효소에 강점을 보이는 업체로 알려져있다. 지난 2013년 기술성 평가 특례 상장 제도를 통해 증시에 올랐다.

한편 아미코젠은 2014년 비상장기업인 '셀리드'의 지분을 인수하기도 했다. 2008년 설립된 셀리드는 B세포 또는 단핵구세포 기반 항암치료 백신과 감영성 질환 치료 백신을 개발하는 바이오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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