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포레스트CC, 관계인집회 재차 연기 위임장 접수 작업 지연 영향…오는 10일 개최 예정
이동훈 기자공개 2015-06-09 09:14:15
이 기사는 2015년 06월 03일 16시0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광릉포레스트컨트리클럽(이하 광릉포레스트CC)의 2·3차 관계인 집회가 오는 10일로 연기됐다. 지난 달 한 차례 연기된데 이어 두 번째 일정 변경이다.3일 인수합병(M&A)업계에 따르면 이날 열릴 예정이던 광릉포레스트CC의 2·3차 관계인 집회가 다음달 10일로 미뤄졌다. 회원들과 금융 채권자들로부터 위임장을 받는 작업이 늦어지면서 기업회생절차 일정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애초에 광릉포레스트CC의 2·3차 관계인 집회는 지난 달 20일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채권자들로부터 위임장을 접수하는 작업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한 차례 연기했다. 이번 역시 지난 번과 같은 사유로 일정이 미뤄졌다.
채권자들로부터 위임장을 접수하는 것과 동시에 입회금 반환 채무를 갖고 있는 회원 설득 작업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일부 회원들의 경우 변제율 상향 등을 요구하며 M&A 안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주관사인 삼일PwC는 이번 주 안으로 회생계획안을 확정한 뒤 법원에 제출할 계획이다.
광릉포레스트CC는 기업회생절차를 밟는 골프장 최초로 회원제를 유지하는 조건으로 매각을 추진 중이다. 인수자는 이랜드파크로 골프장뿐 아니라 콘도 운영 등을 통해 회사를 정상화 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딜에 정통한 관계자는 "아무래도 최초 사례다 보니 회원 설득에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면서 "채권자들의 동의를 얻어 매각이 성사되면 의미 있는 거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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