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3억 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Korean Paper]쿠폰 3.25%...이니셜 가이던스 대비 15bp 낮게 결정
이길용 기자공개 2015-06-09 08:29:02
이 기사는 2015년 06월 09일 06: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3억 달러 규모 글로벌본드(RegS/144a)를 발행을 결정했다.9일 국제금융시장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새벽 만기 10년 글로벌본드에 대한 가격 책정을 마무리했다. 발행 금리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10T)에 95bp를 가산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쿠폰 금리는 3.25%, 일드(yield)는 3.34%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전날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글로벌본드 발행을 공식 선언(Announce)하고 투자자 모집을 개시했다. 최초 희망금리(이니셜 가이던스)는 10T + 110bp(area)로 제시했다.
주문이 충분히 쌓이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수정 가이던스로 당초보다 10~15bp 낮춘 10T + 95~100bp를 제시했다. 최종 발행 금리는 수정 가이던스 하단인 10T + 95bp로 결정됐다. 이번 프라이싱에는 80여개 기관이 참여했고 주문 규모는 12억 5000만 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매년 글로벌본드를 발행하는 정례 이슈어다. 2012년 9월에는 10년 만기 채권 7억 5000만 달러, 2013년 10월에는 5년 만기 채권 5억 달러를 발행했다. 지난해 10월에도 5년 만기 3억 달러를 발행했고 올해도 이번 발행을 통해 국제금융시장 조달을 이어갔다.
이번 딜의 주관사는 HSBC, BNP파리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골드만삭스가 맡았다. 한국수력원자력의 국제신용등급은 무디스 기준 Aa3, 스탠더드푸어스(S&P) 기준 A+다. 정부 소유 한국전력공사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한국 국가신용등급과 동일한 등급이 매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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