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닉스소재, 포스코ESM 주식 66만주 담보 제공 산업은행에 26만주 추가…PDP사업 중단 영향
이 기사는 2015년 06월 22일 08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휘닉스소재가 산업은행에 포스코ESM 주식 26만 주를 추가 담보로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3월 PDP 소재 사업을 중단하는 과정에서 담보력이 약해진 것을 상쇄하기 위한 조치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휘닉스소재는 지난 1분기 산업은행에 포스코ESM 주식 26만 주를 추가 담보로 제공했다. 이로써 산업은행에 담보로 잡힌 포스코ESM 주식은 총 66만 주로 늘어났다. 휘닉스소재는 포스코ESM 주식 100만 주를 가지고 있다.
PDP 소재 사업을 중단한 데 따른 담보력 약화를 상쇄하기 위한 조치다. 휘닉스소재는 지난해 11월 30일자로 PDP용 파우더(powder), 페이스트(paste)의 생산과 판매를 중단했다. 주요 거래처인 LG전자, 삼성SDI 등이 PDP TV의 생산을 종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휘닉스소재는 PDP사업부의 영업정지금액을 356억 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2013년 전체 매출액(579억 원)의 61.5%를 차지한다. 산업은행은 휘닉스소재와 영업중단 이후의 대안을 논의했고, 그 결과 기존 차입금을 상환하지 않는 대신 포스코ESM 주식을 추가 담보로 설정하기로 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휘닉스소재가 지난해 PDP 사업을 중단했고, 이에 따라 추가 담보를 요구했다"며 "담보가치가 있는 다른 대체 자산들이 있는 지 살펴봤고, 최종적으로 포스코ESM 주식을 추가로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휘닉스소재는 2012년 3월 포스코와 50대 50 합자로 2차전지 양극재 업체인 포스코ESM을 설립했고, 이 과정에서 구미 공장과 기술력을 현물출자하는 형태로 주식 100만 주를 취득했다.
휘닉스소재는 지난 1분기 말 기준으로 포스코ESM 주식 100만 주의 가치를 약 218억 원으로 평가했다. 이를 감안한 포스코ESM 주식 66만 주의 가치는 약 144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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