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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DS벤처스', 190억 펀딩 마무리 벤처조합 2개 연달아 결성…주요 투자대상 '바이오'

양정우 기자공개 2015-09-01 07:42:00

이 기사는 2015년 08월 26일 16: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장덕수 DS투자자문 대표가 설립한 DS벤처스가 190억 원 규모로 펀드레이징을 완료했다. 본격적으로 벤처 투자 일선에 뛰어들 채비를 갖추고 있다.

26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DS벤처스는 지난 6월 말 'DSV디스럽티브헬스케어1호 투자조합(헬스케어1호, 100억 원)'과 'DSV슈퍼리턴벤처2호 투자조합(슈퍼리턴2호, 88억 원)'을 연이어 결성하는 데 성공했다.

두 벤처조합을 투자 밑천으로 삼아 벤처캐피탈 영역에서도 'DS' 이름을 알릴 기세를 보이고 있다. DS벤처스는 투자업계에서 큰손으로 불리는 장덕수 대표가 개인 지분(10%)을 보유한 창업투자회사다.

투자 타깃은 '바이오'로 잡았다. 두 펀드 모두 바이오 분야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활발한 투자를 벌일 계획이다. 최근 장 회장은 개인 돈으로 바이오리더스와 에이비온 등의 주식을 사들이며 바이오 기업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내 바이오업체의 성장 여력을 높이 산 것으로 풀이된다. DS투자자문도 KTH아시아,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등 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추세다.

DS벤처스의 수장인 진성태 대표가 두 벤처조합의 대표펀드매니저를 직접 맡았다. 진 대표는 과거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의 부사장을 역임할 정도로 업계에선 잔뼈가 굵은 인물로 꼽힌다. 헬스케어1호와 슈퍼리턴2호의 기준수익률은 각각 7%, 6%로 책정됐다. 두 펀드는 개인 출자자의 비중이 전체 결성총액의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DS벤처스는 자기자본 투자(PI, Principal Investment)로 첫 투자의 스타트를 끊었다. HNC게임즈의 전환사채(CB) 2억 원 어치를 인수했다. HNC게임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페이스북 기반의 카지노 게임(Real Casini Free Slots & Porker) 서비스를 출시한 업체다.

장덕수 대표의 DS투자자문은 투자업계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제로인에 따르면 2013년 투자자문사 1년 수익률 1위(39.22%, 일임펀드 기준)에 오르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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