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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에너지, 2000억 회사채 발행 잇단 투자실탄 확보, 올해 8000억 조달 ...주관사 KB·NH·신금투

김시목 기자공개 2015-09-03 10:10:13

이 기사는 2015년 09월 02일 15: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상반기 공모채 시장에서 6000억 원을 조달해 빅이슈어로 부상한 GS에너지(AA-)가 다시 한번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에너지는 이달 15일 2000억 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트랜치는 5년물 (혹은 6년물)과 10년물로 나눠 조달할 예정이다. 현재 공동 대표주관사로 KB투자증권,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를 선정하고 공모구조를 협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시장 관계자는 "트랜치 및 트랜치별 모집금액, 금리밴드 등의 공모구조는 금명간 확정할 예정으로 다음주 중 수요예측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GS에너지는 상반기 회사채 발행에서 기관 수요를 대거 끌어모은 전례가 있는 만큼 흥행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GS에너지는 이번에도 투자실탄 확보를 위해 공모채 조달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상반기 발행액 6000억 원 가운데 5500억 원 가량이 자회사(인천종합에너지) 지분 추가 인수, 해외 유전개발 자금 등 투자비로 활용됐다. 연내를 포함 2016년까지 만기 예정된 회사채 물량은 없는 상황이다.

GS에너지는 지난 3월 공모채 시장을 찾아 한 차례 대규모 자금을 조달해갔다. 당초 모집금액(4000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기관참여(6050억 원)를 이끌어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AA-급 가운데 첫 10년물(1600억 원) 발행이란 성과도 이뤄냈다.

GS에너지는 당시 정유업 불황으로 투자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희망금리를 높게 제시하며 기관 수요를 채웠다. 금리밴드를 AA-급 회사채 민평금리에 5bp를 가산해 제시했다. 등급 민평금리는 이미 GS에너지 개별 민평금리보다 4~5bp 높은 수준에 형성돼 있었다.

KIS채권평가에 따르면 이달 1일 기준 GS에너지의 개별 민평금리는 5년물과 7년물 각각 2.47%, 2.83% 수준이다. AA- 등급 민평금리가 2.42%, 2.82% 가량인 점을 감안하면 GS에너지의 개별 민평금리가 소폭 높게 형성돼 있는 셈이다.

GS그룹 계열사들은 지난달 이후 줄줄이 회사채 시장을 찾고 있다.GS에너지는 GS리테일(4000억 원), GS EPS(1000억 원), GS글로벌(600억 원)에 이은 4번째 주자다. 다만 회사채 발행을 검토해오던 ㈜GS는 자회사 실적 호조로 공모채 조달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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