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웰컴저축銀, 민원 최저‥대부업 계열 편견 불식 10대 저축銀 중 총 민원건수·채권추심 민원건수 '최저' 수준
안영훈 기자공개 2015-10-01 08:46:00
이 기사는 2015년 09월 30일 15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부계 저축은행의 민원 관리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여 전 저축은행업계가 민원 급증을 내세우며 대부업계의 진출에 반대했던 것과는 현격히 다른 모습으로, 특히 채권추심 관련 민원에 있어선 대부계 저축은행 민원률이 압도적으로 낮았다.30일 더벨은 SBI, HK, OK, JT친애, 모아, 현대, 웰컴 등 7개 저축은행의 올해 상반기 민원처리결과를 분석했다. 7개 저축은행은 모두 자산순위 10위권 내 저축은행으로, 이중 OK, JT친애, 웰컴은 대부계 저축은행으로 분류된다.
지난 2013년 10월 금융감독 당국은 '대부업체의 저축은행 인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지난 2012년 일본에서 대부업을 영위하던 JT트러스트가 JT친애저축은행을 설립한데 이어 지난해 웰컴, OK 등이 연이어 가교저축은행을 인수하며 저축은행업에 발을 내딛었다.
오랜 숙원을 이뤘지만 대부업체는 저축은행 사업을 영위하기까지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쳤다. 가장 큰 걸림돌은 서민금융업의 취지에 어긋난다는 것으로, 이 과정에서 고금리 영업이나 불법추심 등 대부업체의 부정적 이미지가 부각됐다.
하지만 1년 여의 영업 결과 대부계 저축은행에 대한 부정적 시선은 사라졌다. 오히려 채권추심 관련 민원은 물론 전체 민원발생 건수도 일반 저축은행 대비 상대적으로 관리가 잘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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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총자산 규모 기준 업계 4위인 OK저축은행의 경우 올해 상반기(1~6월) 전체 민원발생 건수는 15건에 불과했고, 이중 채권추심 관련 민원은 5건이었다. OK저축은행의 고객수가 14만 명이라고 하면, 고객 만명당 총 민원건수와 채권추심 민원 건수는 각각 0.011, 0.004였다.
웰컴저축은행은 지난해 금융감독원 민원발생평가에서 1등급(우수)을 부여받았고, 올해 2분기(4~6월) 총 민원 건수도 0.6에 불과했다. 채권추심 민원 건수는 0.08이었다.
JT친애저축은행은 올해 2분기 총 민원 건수가 2.81를 기록, 대부계 저축은행 중 총 민원 건수가 가장 높았지만 일반 저축은행과 비교할 경우 민원 건수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실제로 업계 2위 HK저축은행의 총 민원 건수는 3.1로 JT친애저축은행에 비해 높았고, 업계 8위 현대저축은행은 2.48을 기록해 JT친애저축은행과의 격차는 0.33건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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