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GS에너지 자회사 지분매각, 10곳 넘는 업체 관심 다음달 10일 예비입찰 실시…인프라투자 FI 유리할 듯

이동훈 기자공개 2015-11-23 09:32:44

이 기사는 2015년 11월 17일 11: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에너지의 도시가스 자회사인 ㈜해양도시가스와 서라벌도시가스㈜의 소수지분 매각에 열 곳 넘는 업체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17일 인수합병(M&A)업계에 따르면 GS에너지 도시가스 자회사 소수 지분 매각에 10곳 넘는 인수후보들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LOI 제출한 인수 후보 대부분 사모투자펀드(PEF) 등 재무적투자자(FI)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프라 투자 경험이 많은 IMM인베스트먼트, 맥쿼리PE, KB자산운용, KDB인프라자산운용(키암코), 하나대투증권PE 등이 유력 인수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최근 현대부산신항만과 인천종합에너지 지분 20%를 인수하는 등 인프라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맥쿼리PE 역시 CA-TV, 발전, 항만, 집단에너지사업 등 주로 인프라 산업에 투자하고 있다.

KB자산운용과 키암코 등도 인프라 등 장기 투자에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하나대투증권 PE도 최근 SK E&S 발전소 3곳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등 인프라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매각주관사를 맡고 있는 삼일PwC는 LOI 접수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달 10일 예비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매각 대상은 해양도시가스와 서라벌도시가스의 보통주 49%로 알려졌다.

M&A관계자는 "이번 소수 지분 매각은 별도의 수익보장이 보장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면서 "꾸준한 실적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하는 인프라 투자 위주의 FI들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