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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S부문, IoT에 힘 싣는다 신성장 동력 마련 포석... 신설팀, 소병세 부사장 총괄

김경태 기자공개 2015-12-10 08:25:27

이 기사는 2015년 12월 09일 17: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가 정기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실시해 정기인사 일정을 완료했다. DS부문의 경우 신성장 동력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관련 사업 조직을 신설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9일 2016년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발표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DS부문에 신사업 전담 조직을 신설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반도체산업 격변기에 대비해 내부 조직운영 효율화, 안정화, 생산성 향상에 집중하고 절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신사업 전담 조직을 통해 사업 기회를 선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병세 부사장
신사업 조직은 이번 임원인사에서 승진한 소병세 부사장(사진)이 맡는다. 소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전자공학 석사를 받았다.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캠퍼스에서 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1998년부터 줄곧 메모리사업부에서 일했고 디램 모듈(DRAM Module)개발팀장, 플래시 솔루션(Flash Solution)팀장 등을 역임했다. 2013년 12월부터 DS부문 SSIC 기술전략팀장을 맡았다.

삼성전자 반도체부문은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2013년부터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3분기에도 전년동기보다 확대된 34조 3782억 원의 매출과 9조 990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29.1%에 달하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시장에서 D램 가격이 하락세에 있고 중국업체들의 추격이 거세지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신성장 동력을 찾았고 IoT에 힘을 싣게 됐다. 이번 신사업 조직은 지난 5월 전략혁신센터(SSIC)가 발표한 IoT 기기 개발 플랫폼 '아틱'(ARTIK)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한편 DS부문의 경우 권오현 부문장(부회장)이 종합기술원과 전장사업팀을 관장한다. 경계현 메모리 Flash설계팀장(부사장)은 Flash개발실장으로, 정재헌 메모리 S/W개발팀장(부사장)은 Solution개발실장이 된다. 정재륜 기흥화성단지총괄(부사장)은 메모리 제조센터장도 겸직한다.

최정혁 메모리 Flash개발실장(부사장)은 품질보증실장으로, 장덕현 메모리 Solution개발실장(부사장)은 S.LSI LSI개발실장으로 보직 변경됐다. 한우성 삼성전기 ACI 사업부장은 LED사업팀장, 이규필 반도체연구소 DRAM TD팀장(전무)는 메모리 TD실장이 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부문장은 다양한 전사 조직들을 관장해 보다 폭넓은 경영지도가 가능하도록 했다"면서 "경영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원조직은 효율화를 지속하고 현장에 자원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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