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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식 기아차 부사장 "올 뉴 K7 5만대 판매 목표" 2주만에 사전계약 7500대…향후 7.5만대 예상

김창경 기자공개 2016-01-27 08:25:05

이 기사는 2016년 01월 26일 12:5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창식 기아자동차 부사장이 올해 '올 뉴 K7' 내수시장 판매 목표를 5만 대로 잡았다. 이미 사전계약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어 목표 달성에 무리가 없다는 입장이다. 기아차는 향후 '올 뉴 K7' 판매를 7만 5000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기아차는 2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이형근 부회장, 김창식 부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뉴 K7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기아차는 올 뉴 K7이 한 차원 높은 주행성능 및 안정성을 바탕으로 준대형 세단의 새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 자신했다.

김 부사장은 "지난 12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이후 2주 만에 7500여 대의 계약이 이뤄질 만큼 올 뉴 K7은 고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올해는 내수시장에서 5만 대 이상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해외 시장 시판을 시작하면 향후에는 연간 판매대수가 7만 5000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창식 기아차 부사장, '올 뉴 K7 5만 대 판매 목표'
*왼쪽부터 김창식 부사장, 박한우 사장, 이형근 부회장, 피터 슈라이어 사장

기아차는 올 뉴 K7 모델 중 2.4 가솔린 모델이 40%의 비중으로 가장 많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델별 예상 판매 비중은 3.3 가솔린 모델 25%, 2.2 디젤 모델 20%, 3.0 LPG 모델 15% 수준이다.

기아차는 올 뉴 K7이 렉서스 ES350, 도요타 아발론 등 경쟁차종 대비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황정렬 중대형PM센터장 전무는 "렉서스의 키워드는 조용함인데 올 뉴 K7은 렉서스를 상회하는 실내 정숙성을 갖추도록 개발됐다"라며 "차체의 강성도 렉서스 ES350 및 도요타 아발론보다 20% 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발론과 렉서스가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하고 있는 것과 달리 올 뉴 K7은 국산 최초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상품성에서도 우수하다"며 "국내외에서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올 뉴 K7의 마케팅 슬로건을 '소프트 카리스마'로 정했다. 김 부사장은 "고급스럽고 강인한 디자인에 부드러운 승차감을 더했다"라며 "디자인과 상품성 측면에서 실질적인 고급감을 추구하는 40대 중년층 고객을 핵심 타깃으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날부터 TV광고를 포함해 전방위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아차의 올해 전체 판매 목표는 52만 5000대다. 기아차는 지난해 총 52만 7500대를 판매하며 사상 최초로 판매대수 50만 대를 넘어섰다.

김 부사장은 "이번에 올 뉴 K7이 출시됐고 오는 3월에는 친환경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라며 "하반기 출시될 모닝에 꾸준히 관심을 받고있는 K5, 스포티지 등의 판매가 더해지면 올해도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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