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아시아, 산은 지원 아리랑본드 800억 발행 이랜드월드, 사모사채에 연대보증…산업은행 신용공여 받아 유동화
임정수 기자공개 2016-02-02 07:40:00
이 기사는 2016년 01월 29일 14시3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랜드아시아홀딩스(E-LAND ASIA HOLDINGS PTE. LTD)가 모회사인 이랜드월드와 산업은행의 지원을 받아 800억 원 규모의 시모사채를 발행한다. 이 중 500억 원어치가 산업은행의 신용공여를 받아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으로 유동화 된다.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월드의 싱가포르 자회사인 이랜드아시아홀딩스는 내달 1일 총 800억 원어치의 사모사채를 발행한다. 2-1회차 500억 원과 2-2회차 300억 원어치다. 해외에 설립된 법인이 한국에서 원화로 발행하는 채권이어서 아리랑본드로 분류된다.
이랜드아시아홀딩스는 이랜드가 싱가포르에 만든 서류상 회사(Paper Company)여서 자체적으로 회사채를 발행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모회사인 이랜드월드가 사모사채에 연대보증을 제공했다. 따라서 사모사채는 이랜드월드의 신용등급 BBB0로 발행될 예정이다.
이 중 500억 원 규모의 2-2회 채권은 특수목적법인(SPC)인 '이에이제일차'로 넘겨져 ABCP로 유동화된다. 이 과정에서 산업은행이 신용공여와 매입약정을 제공했다. SPC에 ABCP 상환자금이 부족할 경우 부족자금을 대출해 주기로 하고, ABCP 차환 때 팔리지 않은 물량을 500억 원 한도 내에서 인수하겠다는 약정이다.
산업은행의 지원으로 ABCP 신용등급은 가장 우량한 A1으로 평가됐다. ABCP는 사모사채 만기인 3년 동안 3개월 단위로 12 차례에 걸쳐 차환 발행될 예정이다. 채권 발행 주관은 산업은행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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