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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이르면 내주 신용평가TF 가동 각계 전문가 3~4명 영입…제4신평사·자체신용도 등 현안 다룰 듯

민경문 기자공개 2016-03-11 08:03:02

이 기사는 2016년 03월 09일 16: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르면 다음 주 금융위원회가 주도하는 신용평가 선진화 태스크포스(TF) 팀이 출범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자체신용도(독자신용등급), 제4 신용평가사 도입 등을 포함해 그 동안 신용평가업계의 쌓였던 현안을 풀어낼 수 있을 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르면 다음 주부터 신용평가 TF팀을 가동할 예정이다. 현재 자본시장연구원, 증권사, 운용사 등등 각계 전문가 3~4명이 TF구성원으로 영입됐으며 이현철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팀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신용평가 제도 개편을 위해 TF를 꾸린 것은 2011년 이후 5년 만이다.

TF팀은 기존 신용평가사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와 신용평가산업 선진화 방안 등을 주된 과제로 다룰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업계 주된 이슈였던 복수평가제, 자체신용도, 이슈어페이모델(issuer pay-model)과 순환제·지정 평가제 등을 두루 검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최대 관심사인 제4 신용평가사 도입 여부 등도 이번 TF를 통해 윤곽이 잡힐 전망이다.

금융위는 지난해 6월 임종룡 위원장이 직접 주관하는 '금요회'를 통해 현행 신용평가 시스템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당시 신용평가 3사에서도 모두 참여해 의견을 나눴지만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진 부분은 없었다. 작년 7월부터 실시될 것으로 알려졌던 자체신용도 역시 도입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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