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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운용, 헤지펀드 규모 확대 나선다 [인사이드 헤지펀드]헤지펀드 3종 2호 설정…올해 중에 3호 설정도 검토

최은진 기자공개 2016-04-06 09:45:00

이 기사는 2016년 04월 04일 15: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쿼드자산운용이 헤지펀드 키우기에 나섰다. 헤지펀드 운용전략은 그대로 두고 기존 헤지펀드의 2호, 3호를 추가로 설정해 규모를 확대키로 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쿼드자산운용은 조만간 'Definition 4 아시아 앱솔루트 전문사모투자신탁' 2호를 설정한다. Definition 4 아시아 앱솔루트 전문사모투자신탁은 아시아 주식을 대상으로 롱숏전략을 구사하는 펀드로, 1호 펀드는 지난 2015년 10월 말 설정됐다.

1호 펀드는 운용을 개시한 지 6개월이 채 안됐지만 월 평균 1% 이상의 안정적 성과를 나타내며 기관투자자 뿐 아니라 개인투자자들에게도 인기를 얻었다. 이에 출시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개인투자자 49인이 모두 채워졌다. 총 설정액은 800억 원 규모다.

쿼드자산운용은 'Definition 4 아시아 앱솔루트 전문사모투자신탁'의 2호 설정으로 개인투자자들의 신규자금을 모집하는 한편 헤지펀드 규모 확대도 꾀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과 3월, 같은 이유로 또 다른 헤지펀드인 'Definition 3 전문사모투자신탁'과 'Definition 7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사모투자신탁'의 2호도 설정했다. 이들 펀드는 각각 국내주식 롱숏, 글로벌 헬스케어 주식 롱숏으로 운용하는 헤지펀드다.

쿼드자산운용은 새로운 전략으로 투자자들을 모집하는 것보다는 현재 내놓은 전략을 기본으로 삼아 헤지펀드 규모를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새로운 전략에 고심하는 것보다는 현재 내놓은 전략에 몰두해 기존 고객들에게 최대한의 수익을 벌어들이는 것이 낫다는 판단에서다. 쿼드자산운용은 이번에 설정한 2호의 49인 모집이 완료되면 올해 안에 3호 설정도 검토할 계획이다.

쿼드자산운용 관계자는 "현재 쿼드헤지펀드 3종인 국내롱숏, 아시아롱숏, 글로벌헬스케어롱숏 이외 새로운 전략을 고심하고 있지는 않지만 헤지펀드 규모 확대를 위해 2호 설정을 추진하게 됐다"며 "기존 고객들에게 약속한 수익을 벌어주는 것이 1순위 목표라는 판단에 당분간 헤지펀드 전략을 늘리지는 않을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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