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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 2차 정시사업 1660억 출자 자조합 4350억 원 결성 목표…4월 수시 5개 운용사 선정

현대준 기자공개 2016-05-02 08:24:32

이 기사는 2016년 04월 29일 18: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가 1660억 원 규모의 2차 정시 출자사업에 나선다. 올해 1차 정시보다 1580억 원(48.8%) 줄어든 규모다. 출자 분야 역시 1차 정시 출자사업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다. 중진계정에서는 인수합병(M&A) 분야만 출자하고 미래중진문화협력 계정은 이번 출자사업에서는 제외됐다.

벤처조합 결성 목표액은 4350억 원이다. 분야별로 △중진 계정 2000억 원 △지방 계정 400억 원 △특허 계정 200억 원 △문화 계정 740억 원 △미래 계정 400억 원 △영화 계정 240억 원 △스포츠 계정 170억 원 △관광 계정 200억 원 등이다.

중진계정은 M&A분야에 400억 원을 출자해 2000억 원의 자조합을 결성한다는 목표다.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청년창업, 마이크로VC, 여성 분야 등에 이미 출자를 결정지은만큼 2차 정시에서는 M&A 분야 운용사를 선정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과 특허계정은 지방기업 육성과 특허기술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각각 200억 원, 100억 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특허기술사업화 분야에서는 외부로부터 기술을 이전 받아 사업화하는 기업 또는 중소기업 및 대학,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산업재산권에 투자하게 된다. 프로젝트에 약정총액의 7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문화계정은 융합콘텐츠 기업 및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전문조합에 200억 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제작초기와 콘텐츠영세기업, CG&애니메이션에 투자하는 펀드에는 각각 80억 원, 100억 원씩 투자한다. 광주영화제를 개최하는 광주 지역에 본사 또는 주된 사무소를 둔 기업, 프로젝트 혹은 투자진흥지구개발 사업 등에 전문으로 투자하는 아시아문화 중심도시 육성 조합에도 30억 원을 출자한다.

미래계정은 차세대미디어콘텐츠를 발굴하는 펀드와 CG/VFX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디지털 콘텐츠 펀드에 각각 90억 원과 120억 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지난 해 처음으로 선보인 스포츠산업육성계정에는 100억 원을 출자한다. 스포츠산업진흥법상 스포츠산업, 스포츠산업 연관 산업에 해당하는 기업 및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펀드다.

영화계정은 CG한국 영화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조합에 140억 원을 출자해 총 240억 원 규모로 운용할 예정이며 관광계정에는 100억 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한국벤처투자는 오는 5월 23일 오후 2시까지 창업투자회사, LLC형 투자조합(상법상유한회사), 신기술사업금융회사 등 무한책임사원(GP)의 제안서를 접수받아 6월 중으로 최종 운용사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심사는 1차 서류 및 현장실사와 2차 프리젠테이션 절차로 진행된다. 선정된 운용사는 선정일로부터 3개월 이내인 6월까지 조합 결성을 마쳐야 한다.

이에 앞서 진행한 4월 수시 출자사업에서는 5곳의 벤처캐피탈이 선정됐다. 중진계정 청년창업분야에서는 데브시스터즈벤처스와 캡스톤파트너스가 선정됐으며 수요자 제안 분야에서는 세마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와 인터베스트가 이름을 올렸다. KVF 결성목적 분야에서는 IMM인베스트먼트가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한국벤처투자는 총 261억 원을 출자해 1135억 원 규모로 운용할 예정이다.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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