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IT레버리지ETF 선보인다 '코스피200 정보기술지수' 일간수익률 2배 추종
강우석 기자공개 2016-05-12 10:23:36
이 기사는 2016년 05월 09일 14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IT지수 하루 변동폭의 2배 수익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 TIGER200 IT레버리지 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가칭)'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상태로 한국거래소가 상장을 심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IT레버리지ETF는 '코스피200 정보기술지수'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코스피200 구성종목 중 17개의 정보·기술 종목만 재분류한 것으로 2011년 4월 1일부터 산출되고 있다. 삼성전자·LG전자·SK하이닉스 등 전기전자 업종이 전체 지수 중 62%, NAVER·삼성SDS 등 서비스업 종목이 38%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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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ETF는 해당 지수 일간 수익률의 양(+)의 2배수 수익률과 연동해 운용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시장마감 시점에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한편 지수선물 및 개별종목 선물에도 일부 투자한다. 전체 자산 중 70% 한도 내에서 환매조건부매도 및 차입매도로 현금을 확보해 증거금으로 활용한다. 각 선물 별 투자 비중은 선물의 유동성에 따라 유연하게 가져갈 방침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IT와 관련된 ETF를 선보이는 것은 5년 여 만의 일이다. 지난 2011년 4월 코스피200 정보기술지수 도입 시기에 맞춰 'TIGER200 IT ETF'를 출시한 바 있다. TIGER200 IT ETF의 최근 1년 간 수익률은 -12.96%다. 기초지수와의 추적오차(Tracking Error)는 0.77%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미국 IT업종 주가와 동조화 경향을 보이는 국내 IT 종목의 2배 수익률을 추종하는 ETF를 내놓게 됐다"며 "ETF만으로 고객들이 풍성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우량 지수를 계속해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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