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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 순익 기여도, 그룹내 3위 '우뚝' 신한금투 추월···보장성 보험 위주 체질개선 성공한 덕

윤 동 기자공개 2016-07-25 09:20:00

이 기사는 2016년 07월 22일 15: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생명보험이 당기순이익 기여도 부문에서 신한금융투자를 제치고 그룹 내 3위로 올라섰다. 보장성 보험 위주의 체질개선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확대된 덕이다.

신한금융지주가 지난 21일 발표한 2016년 상반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신한생명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876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657억 원 대비 33.33% 늘었다. 신한생명은 다른 계열사의 순이익이 대부분 악화된 상황 속에서 신한은행과 함께 그룹의 실적을 견인했다.

신한금융지주 주요 자회사 당기순이익

특히 순이익이 506억 원에 그쳤던 신한금융투자를 뛰어넘어 그룹 내 이익기여도 부문에서 3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순이익 규모가 두 배 가까이 차이 났으나 신한금융투자의 실적이 대폭 급락하는 동안 신한생명의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결과다.

신한생명의 순이익이 급증한 이유는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히 진행해왔던 보장성 보험 위주 체질개선의 덕으로 분석된다. 보장성 보험은 저축성 보험보다 수수료를 3~4배 더 받을 수 있는 등 수익성이 높기 때문에 신한생명 외 대부분 보험사들도 보장성 보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신한생명은 최근 2년 동안 보장성 보험과 연결되는 월납초회보험료를 유지하면서도 저축성 보험을 의미하는 비월납초회보험료는 대폭 줄이는데 성공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질개선 작업은 계속 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순이익도 한동안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신한생명 초회보험료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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