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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 등 국내 SPC 공모 줄줄이 대기 금주 일본 등 해외 로드쇼 돌입…화승엔터, 내달 8~9일 수요예측

신민규 기자공개 2016-08-24 07:58:34

이 기사는 2016년 08월 22일 07:2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해외 현지법인을 지배하는 국내 특수목적법인(SPC)의 공모 일정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LS전선아시아를 시작으로 화승엔터프라이즈, 두산밥캣의 상장이 하반기 예정돼 있다.

LS전선아시아는 22일부터 본격적인 국내외 로드쇼 일정에 돌입한다. 일본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홍콩 등 해외에서 기관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어 29일부터는 국내 애널리스트 대상 간담회 등 국내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한 주간 실시할 예정이다.

내달 5~6일 공모가 산정을 위한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8~9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마무리 짓는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주당1만~1만1500원이다. 이에 따른 예상 시가총액은 3150억~3600억 원이다.

일본의 경우 LS전선아시아가 진출해 있는 베트남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에서 이례적으로 포함됐다. 이번 로드쇼에서 일본 기관투자가를 1순위로 방문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 상장 인수단으로 다이와증권캐피탈마켓코리아가 일부 물량을 책임질 예정이기도 하다.

LS전선아시아는 이번 상장을 통해 1265억 원 가량의 공모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국내 SPC 상장 1호라는 점에서 공모 마케팅에 상당한 공을 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LS전선아시아가 청약 일정을 마무리짓는대로 유사한 상장 사례인 화승엔터프라이즈가 기관 수요예측에 돌입할 예정이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내달 8~9일 공모가 산정을 위한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22~23일 공모 청약에 착수한다.

화승엔터프라이즈의 공모 최대규모는 1145억 원이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주당 1만4600~1만6500원이다. 이에 따른 예상 시가총액은 3982억~4500억 원이다.

두산밥캣의 경우 화승엔터프라이와 같은 날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지만 공모 일정은 다소 뒤로 미루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두산밥캣은 지난 16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 지난달 4일 예비심사를 청구한지 한달만이다. 늦어도 10월 초 공모가 산정을 위한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10월 상장을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호텔롯데 상장이 무산된 가운데 두산밥캣은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앞서 두산엔진을 대상으로 실시한 3자배정 유상증자의 주당 발행가를 적용하면 두산밥캣의 예상 밸류에이션은 5조 원을 훌쩍 넘는다. 이에 따른 공모규모는 조단위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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