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회사채 추진..금리 얼마나 낮출까 800억 추진, 민평 3년 기준 1%대…신한금융투자 대표주관
배지원 기자공개 2016-09-23 08:39:41
이 기사는 2016년 09월 22일 08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아제강이 차환자금 마련을 위해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세아제강은 내달 25일 800억 원 규모의 만기도래 채권을 상환해야 한다.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아제강은 신한금융투자를 대표주관사로 선정해 수요예측을 준비하고 있다. 발행은 내달 7일로 예정됐다.
세아제강은 지난해 4월 5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당시 수요예측은 성공적이었다. 500억 원 모집 물량에 총 2400억 원의 주문이 들어와 약 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아제강은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이자비용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차환할 회사채의 금리가 3.56%였지만 세아제강의 개별민평금리는 지난 21일 3년물 기준 약 1.93%(KIS채권평가 기준)로 나타났다. 지난해 발행한 회사채도 2.05%로, 올해 더 낮은 금리에 발행할 가능성이 높다.
A+급인 세아제강과 비슷한 시기에 회사채를 발행하는 A급 기업도 많아지는 추세다. 한국토지신탁(A-), 대림산업(A+)도 공모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이달 SK인천석유화학도 1800억 원의 회사채를 이미 발행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800억 원 규모의 회사채에 대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8600억 원의 수요를 끌어모으는 흥행을 기록했다.
세아제강은 지난해 연결기준 강관비중이 86%에 이르는 강관 전문업체다. 국내 시장에서 우수한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까지 현대하이스코와 생산경쟁을 해왔지만, 현대하이스코가 강관에서 자동차용 냉연강판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판재류 사업에 주력함에 따라 국내 강관시장에서는 세아제강이 대표적인 강관업체로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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