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철주금, 포스코 지분 75만주 블록딜 돌입 할인율 1~3% 적용…이번 딜로 150만 주 매각 목표 달성
이길용 기자공개 2016-10-27 17:57:23
이 기사는 2016년 10월 27일 17: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일본 철강회사 신일철주금이 보유하고 있던 포스코 지분 75만 주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한다.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일철주금은 이날 장 마감 후 보유하고 있던 포스코 지분 75만 주를 매각하기 위한 북빌딩(수요예측)에 착수했다. 주당 매각 가격은 이날 종가 24만 3000원에 할인율 1~3%를 적용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신일철주금은 이번 딜을 통해 1768억~1804억 원의 현금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관사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다.
신일철주금은 지난 5월 보유하고 있던 포스코 지분 5.04% 중 150만 주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와 신일철주금은 2000년 상호출자와 공동 기술 개발 등의 내용을 담은 포괄적 제휴를 맺었따. 이후 신일철주금은 포스코 지분 보유량을 5.04%까지 늘렸다.
신일철주금이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포스코 지분 150만 주(1.72%)를 처분하기로 결정하면서 지분율은 줄어들고 있다. 신일철주금은 지난 6월 8일 매각 대상의 절반인 75만주를 처분했다. 당시 주당 매각 가격은 할인율 2.5%를 적용해 21만 8887원으로 결정했다. 매각 규모는 1642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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