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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신한금융지주 지분 블록딜 돌입 신한지주 지분 전량 매각...할인율 0~3.4%, 거래 규모 1995억~2066억원

이길용 기자공개 2016-11-22 08:24:07

이 기사는 2016년 11월 21일 16: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가 보유하고 있는 신한금융지주 지분을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전량 처분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신한금융지주 지분 470만 주(지분율 0.92%)를 매각할 계획이다. 할인율은 이날 종가 4만 3950원에 0~3.4%를 적용한다. 거래 규모는 1995억~2066억 원으로 추산된다. 주관사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간이 선정됐다.

포스코는 신한금융지주 지분 매각을 이전부터 고려했다. 전중선 포스코 경영전략실장(전무)은 지난달 26일 열린 실적 설명회에서 "현재 보유 중인 은행 주식들이 올해 들어 저점 대비 30% 가량 상승한 만큼 향후 주가 추이를 고려해 적극적으로 매각을 검토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지주외에 하나금융지주 주식 243만 주(0.82%)도 조만간 블록딜 시장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는 신한금융지주 지분을 적대적 인수합병(M&A) 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2007년 2월 사들였다. 당시 취득 금액은 2288억 원이었다. 신한금융지주도 당시 포스코의 경영권을 지킨다는 명분 아래 일부 지분을 매입했다.

이번 거래로 포스코와 신한금융지주의 상호 지분 보유 협정은 사실상 해지된다. 하나금융지주 외에 포스코가 보유 중인 매도가능증권은 현대중공업 지분 1.94%, 신일철주금 지분 2.51%, KB금융지주 지분 3%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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