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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운용, 증권사 프롭 출신 매니저 연이어 영입 멀티매니저 시스템 구축 완료…체계적 위험관리 및 자산배분 가능

정준화 기자공개 2016-11-28 11:19:00

이 기사는 2016년 11월 24일 09:4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안다자산운용이 증권사 프롭트레이딩 출신 매니저들을 잇따라 영입했다. 멀티 전략에 걸맞는 멀티매니저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조치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안다자산운용은 최근 증권사 프롭 출신인 박영엽 매니저와 주영광 매니저를 새 식구로 맞아들였다.

박 매니저는 신한금융투자 AI부서 프롭 출신으로 8년 경력을 갖고 있다. 메자닌과 랠러티브 밸류(Relative Value) 트레이딩에 강점을 갖고 있다. 주 매니저는 3년 이상 신영증권 PI부서에서 트레이딩을 한 인물로, 퀀트를 기반으로 한 통계적 차익거래에 능하다.

안다자산운용은 새로운 매니저 영입 이후 헤지펀드 운용에 멀티매니저 시스템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멀티매니저 시스템은 하나의 펀드를 여러 매니저들이 일정 비율로 나눠 각자의 전략별로 운용하는 방식을 말한다. 매니저가 갖고 있는 주특기를 최대한 부각시키는 전략으로 통한다.

안다자산운용은 두 명의 매니저 영입에 앞서 지난 9월 박형순 리서치 팀장을 헤지펀드 본부장으로 신규 선임하고 멀티매니저 시스템을 준비해 왔다. 박 본부장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삼일회계법인에서 근무하다 2012년 8월부터 안다자산운용에서 활약했다.

안다자산운용 헤지펀드 중 가장 규모가 큰 '안다 크루즈'(약 2400억 원)는 박형순 본부장과 신규 영입한 두 명의 매니저 외에 롱숏에 강한 최동근 매니저가 함께 운용한다.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안다 보이저'(약 1300억 원)는 박 본부장과 신규 매니저 외 김홍범 매니저가 함께 운용하며, 자회사인 페더 스트리트(PEDDER STREET) 쪽에서 해외 주식 매매를 담당한다.

안다자산운용 관계자는 "멀티매니저 시스템 도입으로 보다 적절한 자산배분이 가능하게 됐다"며 "체계적인 위험관리와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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