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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 최대 실적 PF본부에 성과급 200억 [하우스 분석]회사 전체 이익기여도 30% 넘어…PF본부 40여명에 배분

임정수 기자공개 2016-12-15 15:40:32

이 기사는 2016년 12월 12일 17: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증권 투자은행(IB) 부문에서 올해 가장 성과가 좋은 프로젝트파이낸생(PF)본부가 200억 원에 달하는 성과급을 받는다. 이사 이상의 임원급이 인당 10억~20억 원, 과장~부장급이 1억~10억 원에 이르는 성과급을 받게 될 예정이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3000억 원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2000억 원 가량을 IB그룹에서 창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IB를 제외한 나머지 부문의 순이익 기여도가 1000억 원 내외다.

IB그룹 내에서도 PF본부의 성과가 가장 두드러진다. PF본부가 창출한 이익만 1200억~1300억 원에 이른다. 전체 이익의 3분의 1을 넘어선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올해 건설 경기가 좋아지면서 PF 딜이 많았다"면서 "이자와 수수료로 벌어들인 이익이 역대 최대"라고 말했다.

IB1본부, IB2본부, 퇴직연금본부가 700억~800억 원을 벌어들였다. 특히 기업금융본부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두산밥캣 IPO,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 유상증자 등을 맡으면서 ECM 부문에서 업계 최고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이익 기여도가 큰 PF본부는 당연히 연말 성과급도 회사 내에서 가장 많이 받게 된다. PF본부 인력 40여 명에게 약 200억 원의 성과급이 지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과급은 본부장 이하 과장급 이상 직원이 실적별로 배분받게 된다. 대리와 사원은 성과급 지급 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이사 직급 이상의 임원급은 10억~20억 원, 과장에서 부장급은 적게는 1억 원에서 많게는 5억~10억 원 규모의 성과급을 받게 된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성과급을 매년 이익의 20%를 4년 동안 나눠 지급한다. 올해 PF본부 이익 1200억~1300억 원의 20%인 240억~260억 원 가량의 성과급이 향후 4년 동안 분할 지급된다.

업계 관계자는 "PF본부의 경우 과거 성과급으로 쌓아놓은 게 있어 향후 몇 년 동안은 계속 성과급 잔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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