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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두미종합개발·효성엔지 흡수합병 내년 4월 1일 소규모 합병 완료…두미CC·폐기물처리 사업 직접 운영

강철 기자공개 2016-12-28 10:03:27

이 기사는 2016년 12월 27일 18: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효성이 100% 자회사인 두미종합개발과 효성엔지니어링을 흡수합병한다.

효성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두미종합개발과 효성엔지니어링을 내년 4월 1일자로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효성이 두미종합개발, 효성엔지니어링 지분을 각각 100%씩 보유하고 있는 만큼 합병 과정에서 신주는 발행되지 않는다. 최종 합병 결정도 주주총회가 아닌 이사회 승인으로 갈음한다.

1997년 설립된 두미종합개발은 이천에 위치한 두미CC를 운영하고 있다. 2012년까지 조현준 효성 사장,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 조현상 부사장 등 3형제가 지분을 나눠 보유하고 있었으나 2013년 대대적인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효성의 100% 자회사로 편입됐다.

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이 전신인 효성엔지니어링은 폐기물 처리 등 환경 엔지니어링 사업 진출을 위해 1997년 일본 에바라제작소와 함께 설립한 합자법인이다. 효성은 2014년 6월 에바라제작소가 가지고 있던 지분 40%를 인수해 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을 100% 자회사로 만든 후 사명을 지금의 효성엔지니어링으로 변경했다.

효성은 100% 자회사들을 별도법인으로 운영하는 것이 비효율적이라고 보고 합병을 결정했다. 두미종합개발의 경우 두미CC가 개장한 지 2~3년밖에 되지 않은 만큼 사업 초기 정상화를 위해 효성이 직접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 효성엔지니어링이 영위 중인 사업들은 효성 건설본부 산하로 편입될 예정이다.

효성 관계자는 "향후 경영 상황에 따라 두미종합개발과 효성엔지니어링에 추가로 자금을 지원해야 할 수도 있다"며 "(자금 지원) 절차 측면에서 계열사로 남아 있는 것보다 효성의 사업부로 들어오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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