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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펀드 키워드 올해도 '배당주' [1분기 추천상품/ 국내펀드] 베어링고배당·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 최다 추천

장소희 기자공개 2017-01-23 08:37:53

이 기사는 2017년 01월 20일 15:2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펀드 추천상품 키워드는 '배당주'였다. 초저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외국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배당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어 배당주 테마가 지속적으로 주목받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전체 배당주 펀드 중 가장 많은 금융사로부터 추천을 받은 상품은 베어링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펀드였다.

20일 머니투데이 더벨이 시중은행 6곳과 증권사 10곳을 대상으로 올해 1분기 추천 국내펀드를 집계한 결과, 모든 금융사들이 적어도 하나 이상의 배당주펀드를 추천목록에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부터 줄곧 이어지고 있는 기조로, 배당주 투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조사에 참여한 금융사 중 우리은행이 배당주 투자를 가장 적극적으로 추천했다. 우리은행이 추천한 국내펀드 10종 중 4종이 배당주펀드였다. 목록에 오른 펀드는 베어링고배당증권투자신탁(주식)·베어링고배당40플러스증권자투자신탁(채권혼합)·신영밸류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미래에셋배당과인컴증권자투자신탁1호(채권혼합)이었다.

하나은행이 추천한 국내펀드 5종 중 3종이 배당주펀드였다. 지난해 4분기 추천한 베어링고배당펀드·미래배당프리미엄펀드(주식)를 올해도 추천목록에 올렸다. 계열운용사인 하나UBS자산운용이 지난해 9월 출시한 하나UBS배당1Q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재간접)도 신규로 추천했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에도 추천 국내펀드 6종 중 3종을 배당주펀드로 추천했다.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펀드(주식혼합)·신영밸류고배당펀드(주식)·한국밸류10년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이 꼽혔다.

전체 배당주펀드 중에서는 베이링자산운용의 '베어링고배당펀드(주식)'가 추천 목록에 가장 많이 이름을 올렸다. 조사에 참가한 16곳의 금융사 중 기업은행·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대우 등 6곳을 제외한 10곳의 금융사가 이 펀드를 추천 상품에 올렸다. 특히 신한금융투자의 경우에는 기존 추천상품이던 신영밸류고배당·신영마라톤·보악사파워인덱스1호를 제외하고 오직 베어링고배당펀드만 목록에 올렸다.

이 펀드는 2002년 고배당 종목에 투자하는 전략으로 국내 최초 설정된 후 꾸준한 성과를 쌓아올렸다. 390%에 달하는 누적 수익률을 자랑하며 배당주펀드의 원조로 자리매김했다. 다른 배당주펀드 전략과 다르게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을 일부 투자해 추가적인 수익을 노린다는 점이 성과의 비결로 꼽힌다. 최근 3년 수익률은 23.02%, 최근 1년 수익률은 14.55%를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베어링고배당펀드 추천 이유에 대해 "국내 최초 공모 배당주펀드로 10년이 넘는 배당주 운용 노하우를 보유했고 배당소득과 자본소득을 모두 추구하는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며 꾸준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어링고배당펀드와 함께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펀드(주식혼합)'도 많은 금융사로부터 추천을 받으며 양강구도를 이뤘다. 전체 16곳 중 7곳이 이 펀드를 추천배당주펀드로 꼽았다. 특히 해외투자를 강조하는 미래에셋대우는 국내추천펀드로 유일하게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펀드를 올렸다.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은 베어링고배당펀드만큼 역사가 오래되진 않았지만 2012년 최초 설정된 이후 양호한 수익률로 선전 중이다. 누적 수익률은 49.46%, 최근 3년 수익률은 26.71%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레코드를 쌓고 있다. 최근 1년 수익률도 10.28%를 기록하며 어려운 증시환경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나타내는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분기 국내펀드 추천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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