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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직급체계 개편… '수평적문화' 구축 사원·대리·차장 등 수직적 직급 없애…'매니저'로 통칭

최은진 기자공개 2017-02-03 11:27:24

이 기사는 2017년 02월 01일 15: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직급체계를 변경했다. 수직적인 직급구분을 없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초 직급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기존 사원, 대리, 과장, 차장, 부장 등의 직급을 없애고 '매니저'라는 명칭으로 통일했다.

세부적으로 미래에셋대우는 매니저, 선임매니저, 수석매니저 3단계로 나뉜다. 기존 사원·대리급을 매니저로 묶고 과장·차장을 선임매니로 통일했다. 부장은 수석매니저.

다만 노조와 협의를 마치지 못한 상황이라 우선 대외적인 명칭만 개편하기로 했다. 차후 노조와 협의가 되는대로 내부적인 직급 체계까지 매니저로 개편할 방침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경우에는 직급체계가 4단계로 나뉜다. 사원1년차~2년차는 주임, 사원 2년차~대리까지는 매니저다. 차장은 선임매니저, 부장은 수석매니저로 개편했다.

미래에셋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가 동시에 직급체계를 개편하고 나선 배경에는 박현주 미래에셋대우 회장의 고민이 반영돼 있다. 박 회장은 '1등'이라는 입지에 맞는 차별화를 위해서는 직원 개개인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발하게 생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증권업, 자산운용업에서는 창의성이 발현돼 다양한 상품, 사업 등을 구상할 수 있어야 한다고 줄곧 강조했다.

지난해 옛 대우증권 임직원들과 대화하는 자리에서 박 회장은 "통합 후 조직 문화를 수직적이지 않게 하려 한다"며 "증권업, 자산운용업은 특히 다른산업보다 더욱 창의가 넘치도록 만들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박 회장의 고민이 직급체계 개편으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수직적인 직급을 없애 수평적인 문화를 만들어, 직원 각 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이는 곧 창의성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자산운용 모두 올초 직급체계를 전면 개편했다"며 "계급문화를 탈피하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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