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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공모채 1000억 추진…5년물 성사 관심 만기 3·5년, 각각 700억·300억…미래에셋대우 주관

신민규 기자공개 2017-02-13 17:58:53

이 기사는 2017년 02월 10일 14: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C(A0, 긍정적)가 이달 공모채 1000억 원을 조달한다. 지난해와 같은 만기와 발행규모로 지난해 5년물 기관 수요예측에서 일부 미배정이 난 바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C는 이달 23일 공모채 1000억 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만기는 3년물과 5년물로 나눠 각각 700억 원, 300억 원씩 조달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은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신고서 제출은 13일 예정돼 있고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은 16일 진행할 계획이다.

SKC는 지난해 2월 3년물과 5년물 총 1000억 원의 공모채 조달을 시도했다. 3년물 600억 원과 5년물 400억 원으로 트렌치를 나눴다.

당초 목표했던 자금 이상이 신청됐으나 5년물에서는 일부 미배정이 났다. 3년물에는 1200억 원이 몰렸으나 5년물에는 200억 원밖에 모이지 않았다. SKC는 3년물에 몰린 자금을 조정해 목표했던 5년물 400억 원 발행에는 성공했다. 3년물은 800억 원으로 조달금액을 늘렸다.

SKC는 올해 2000억 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투자자금은 포트폴리오 고도화 작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SKC는 매출액에서 고부가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을 오는 2021년까지 33%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다. 친환경 화장품과 헬스케어의 원재료로 사용되는 프로필렌글리콜(PG)에 대한 증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C는 지난해 생산설비 증설에 따른 판매량 변동과 수급상황 요인으로 수익성이 다소 하락했다. 화학부문 실적에도 불구하고 필름부문의 적자 전환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평균적으로 1조7000억~1조8000억 원의 매출액은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신용등급 상향 트리거로 순차입금/EBITDA 3.5배, 차입금의존도 30% 하회를 조건으로 달았다. 2015년 기준 SKC의 별도기준 순차입금/EBITDA는 2.7배를 기록했다. 차입금의존도는 28.5%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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