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희 자이글 대표 "中 현지법인 설립 곧 마무리" 상장후 첫 주총서 해외진출 포부 밝혀…全안건 일사천리 통과
김일권 기자공개 2017-03-27 08:20:57
이 기사는 2017년 03월 24일 17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진희 자이글 대표가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특히 "중국 시장의 원활한 진출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현지 판매법인 설립이 조만간 마무리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이 대표는 24일 서울 강서구 가양테크노타운에 위치한 자이글 본사에서 열린 제9기 정기 주주총회 후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본에 130억 원, 중국에 40억 원 수출 계약이 이뤄졌고 미국은 3월부터 막 수출이 시작되고 있는 단계"라며 "올해도 해외 매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이글은 중국 진출을 위해 현지 판매 법인인 샤오싱자이글전기유한공사를 설립했다. 하지만 현지 법과 우리나라 법의 차이로 인해 국내 시장에서는 중국 법인 설립을 공식화하지 못하고 있다.
이 대표는 "중국은 설립 후 20~30년 동안 자본금을 분할해서 납입하도록 돼 있다"며 "하지만 우리나라는 자본금 납입이 완료돼야 법인 설립을 인정해 준다"고 설명했다.
당초 2월 말로 예정됐던 자본금 납입이 중국 현지 사정으로 인해 미뤄지고 있는 것도 지연 배경 중 하나다. 자이글은 올해 1월 9일 공시를 통해 2월 말까지 샤오싱자이글전기유한공사의 자본금 1억 1891만 원을 납입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시기를 4월 말로 연기한다고 최근 재공시했다.
이 대표는 "중국의 구정 연휴로 자본금 납입을 위한 현지의 은행 관련 서류 준비 작업이 늦어지게 됐다"며 "이달말로 관련된 작업은 전부 마무리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자이글은 해외 진출뿐만 아니라 내수 시장에서의 사업 다각화도 추진한다. 기존 가정용으로만 제조됐던 자이글의 업소용 버전을 개발, 올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헬스케어 제품 확대와 외식 사업 론칭 등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진희 대표를 비롯한 2명의 사내이사 재선임, 이도형 사외이사 신규선임 등의 안건이 상정됐고 모두 반대표 없이 일사천리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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