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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벤처' 제이비바이오텍, 투자유치 추진 유전자 재조합 기술 확보…'바이오투자' 벤처캐피탈과 물밑 접촉

양정우 기자공개 2017-04-04 08:06:58

이 기사는 2017년 03월 30일 14:3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벤처' 제이비바이오텍이 국내 벤처투자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독자적인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선보이며 동물 백신 시장에서 주목을 받는 벤처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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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제이비바이오텍은 최근 국내 벤처캐피탈을 상대로 투자유치를 벌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바이오 투자에 주력하는 벤처투자사들과 접촉하고 있다"며 "조만간 물밑 작업의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비바이오텍은 지난 2011년 고성능 백신 개발을 위해 설립된 회사다. 2015년부터 서울대학교 유전공학연구소에 둥지를 튼 뒤 연구개발(R&D)에 매진하고 있다. 박현식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진이 모두 서울대 수의학과 출신이다.

백신은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접종하는 단백질과 미생물체(세균, 바이러스) 등을 말한다. 면역 체계를 활성화시키는 동시에 특정 병원체에 대항하는 면역 기억을 형성시켜 감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제이비바이오텍이 개발 중인 백신이 이목을 끄는 이유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접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전자 재조합 백신의 경우 뛰어난 안전성은 물론 빠른 배양 속도, 저렴한 가격 등 강점을 두루 갖출 것으로 평가된다.

유전자 재조합 기술은 질병을 유발하는 유전자 부위만 따로 떼어내 복제와 재조합 과정을 거쳐 형질 전환을 유도하는 기술이다. 제이비바이오텍은 독보적인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 기술을 토대로 동물 백신을 개발에 힘을 쏟는 동시에 백신 개발 플랫폼 기술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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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재조합 기술의 구조. 출처:제이비바이오텍

제이비바이오텍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백신 사업뿐 아니라 동물병성감정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비즈니스를 벌이고 있다. 정확한 약품을 처방하는 주요 질병 진단 서비스와 환경관리 및 방역관리 등을 점검하는 가축 생산성 컨설팅도 영위하고 있다.

국내 동물 약품 시장은 지난 2015년 기준 총 6700억 원 규모로 집계되고 있다. 연평균 복합 성장률(CAGR)은 2.3% 수준으로 아직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무엇보다 동물 약품 시장에서 백신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 같은 기간 백신 판매금액(생물학적 제제 판매금액)은 2300억 원 규모로 전체 시장에서 34%를 차지하고 있다. 성장률(CAGR)도 4.4%로 집계돼 전체 시장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선 관계자는 "반려(애완) 동물과 가축에 대한 질병을 예방하는 동물 백신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제이비바이오텍의 유전자 재조합 백신에 벤처투자 시장이 주목하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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