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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톤운용, 일임계약 주춤 [운용사 일임업무 분석] 일임계약고 4조원대로 축소…수수료수입 영향

김현동 기자공개 2017-04-05 10:54:22

이 기사는 2017년 04월 04일 15: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의 일임 계약고가 감소했다.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트러스톤자산운용의 투자일임 계약고는 4조 4064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7900억 원 줄었다. 2014년 말(8조 2441억 원)과 비교하면 약 3조 8400억 원 급감했다.

연기금은 2015년에 이어 지난 해에도 대규모 자금을 회수했다. 연기금 일임재산은 지난해 말 현재 2조 4269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3000억 원 줄었다. 연기금은 2014년 말부터 계속 일임자금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 2014년 말(4조 6430억 원)과 비교하면 2조 2161억 원이 회수됐다.

보험 특별계정 일임자금도 연기금처럼 2년째 계속 줄고 있다. 보험 특별계정 일임자금은 지난해 말 현재 1조 4350억 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088억 원 감소했다. 2014년 말과 비교하면 9742억 원이 줄었다.

일임자금 규모를 줄인 건 일반법인도 마찬가지다. 일반법인의 지난해 말 현재 일임재산 규모는 약 3000억 원으로 2014년 말에 비해 절반 이상 줄어 들었다(아래 '트러스톤자산운용 투자일임재산 추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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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금융투자협회

일임 고객은 15명으로 3명 감소했고 일임계약 건수는 43건으로 줄었다. 투자일임계약 금액별 분포를 살펴보면 100억 원 이상 계약이 크게 감소했음을 알 수 있다. 100억 원 이상 일임계약은 8건, 8154억 원 감소해 전체 계약고의 감소분을 뛰어 넘었다. 연기금 등에서 주로 계약을 해지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아래 '트러스톤자산운용 투자일임계약 현황 추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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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금융투자협회

지난해 일임수수료 수입은 123억 원으로 전년 대비 48%나 줄었다. 일임계약고 감소로 인해 지분증권 매입 규모가 2015년 말 4조 6594억 원에서 2016년 말에는 3조 8310억 원으로 8000억 원 이상 급감했다. 채무증권 운용규모도 같은 기간 1조 1759억 원에서 1조 508억 원으로 1000억 원 이상 감소했다. 일임재산 전체 운용규모는 5조 1583억 원으로 9886억 원이나 줄었다(아래 '트러스톤자산운용 일임재산 운용 추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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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금융투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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