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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AAA' 한국증권금융, 수요예측 '성공' 공모액 두배 자금 몰려…증액 발행은 포기

김시목 기자공개 2017-04-21 15:42:13

이 기사는 2017년 04월 19일 07: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AAA급 초우량 신용도의 한국증권금융이 올해 첫 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을 성황리에 마쳤다. 최근 크레딧물에 대한 얇아진 투자자 풀(pool)에도 AAA급 이슈어에 대한 투자 수요는 견조했다. 수요예측을 앞둔 SK텔레콤,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동서발전 등 대기 중인 AAA급 발행사 역시 조달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증권금융은 지난 17일 1000억 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트랜치는 3년물로만 구성하고 희망 금리밴드를 개별 민평금리에 -12~8bp를 가산해 제시했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 인수단으로는 신한금융투자, SK증권, 대신증권 등이 참여했다.

수요예측 결과는 예상대로 무난히 자금유치에 성공했다. 공모액의 두 배가 넘는 2200억 원 가량이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민평금리보다 소폭 높은 수준에서 공모액 수요를 채운 것으로 파악된다. 신고서 상에 기재했던 최대 1500억 원으로의 증액발행은 포기한 것으로 파악된다.

시장 관계자는 "한국증권금융이 회사채 투자자 모집에 무난히 성공했다"며 "연초 대비 금리가 높아지고 있는 탓에 100%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겠지만 냉랭한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남은 AAA급 이슈어들한테도 긍정적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증권금융은 이번에도 흥행에 성공하면서 2014년(5500억 원)에 이어 매년 자금조달을 무난히 마치고 있다. 당시 세 차례의 발행에서 모집금액 두배가 넘는 1조 2400억 원을 끌어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2015년과 2016년 역시 회사채 시장에 등장해 무난히 자금조달을 마쳤다.

현재 회사채 발행 예정 기업 가운데 AAA급 이슈어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이날(18) 당장 SK텔레콤을 시작으로 19일 한국수력원자력, 20일 한국동서발전 등 발행 규모가 2000억~3000억 원 수준이다. 특히 한국증권금융과 달리 이들 3곳은 모두 10년물 혹은 20년물 등의 초장기물 발행에 나선다.

IB 관계자는 "한국증권금융이 올해 첫 AAA급 회사채를 무난히 조달하면서 동일 신용등급의 후발 기업들도 긍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다만 단기물 조달에 한정된 한국증권금융과 달리 나머지 이슈어들은 초장기물 조달에 나선 만큼 결과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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